암의 진단은 발생된 병소나 종류에 따라 다르다. 따라서 환자가 피부나 복부에 어떤 종괴를 만져서 발견하기도 하며 우연히 림프절이 커져 있는 것을 알고 병원에 오기도 한다. 다리가 붓거나 복수가 차서 알게 되는 경우도 있으며 통증을 호소하기도 한다. 또한 특별한 증상이 없이 쉽게 피곤하거나 체중감소, 우울증, 소화불량, 두통이 생기거나 대변의 굵기가 가늘어 지고 피가 섞여 나오거나 검은 변이 있어서 알게 되는 경우도 있고 기침이 계속 나오고 가래에 혈액이 섞여 나오거나 목이 쉬어서 발견되는 수고 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현대 의학으로 암을 진단할 수 있는 것에도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암은 자각증상이 없이 커지기 때문에 진단이나 검사의 기회를 놓쳐 조기 발견 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가장 앞서 있는 진단방사선 기술인 핵자기공명 단층촬영에서도 숙련도가 높고 경험이 많은 판독 의사라 하더라도 발견할 수 있는 암 종양의 크기가 최소1Cm이상은 되어야 가능하다는 점이다. 더욱 큰 문제점은 다행이 1Cm쯤의 크기에서 발견되었다고 하여도 이것을 조기 발견이라고 할 수 없다는 점이다. 암 종양이 1Cm쯤 되려면 1개의 암세포가 30번 분열 하여 10억개 정도로 증가한 것 이며 무게로는 약 1g인데 이 정도의 크기라야 비로서 임상적으로 처음'암' 이 있음을 진단하게 되는데 이 크기의 암이라도 이미 현미경적 검사를 하면 환자의 70% 이상이 전이된 상태라는 것이다. 즉 암은 초기에는 별다른 소견이나 증상이 없으며, 있다 하더라도 사소한 증상으로 시작되기 때문에 곧바로 발견하기란 매우 어려우며 임상적으로 진단될 즈음이면 암은 상당히 진행된 상태라는 것이다. 증상이 나타나서 암을 발견할 정도의 시기라면 이미 암은 상당히 진행된 상태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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