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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별 암/여성암848

[아미랑]“산에 들어가 죽고 싶던 순간도…” 희귀 난소암 극복기 비대면 인터뷰 중인 김태경씨./사진=신지호 기자 난소암 중에서도 예후가 불량한 ‘원발성 악성 혼합성 뮬러리안 종양’ 3기를 극복한 김태경(66·강원도 홍천군)씨의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여명 두 달’ 판정을 받을 정도로 종양이 몸 곳곳에 퍼져있었지만 전부 이겨내고 현재 11년 째 건강한 생활을 이어가고 계십니다. 그의 주치의인 중앙대병원 산부인과 이은주 교수도 함께 만나 이야기 나눴습니다. 드물고 예후 나쁜 암 원발성 악성 혼합성 뮬러리안 종양(MMMT)은 난소암의 1% 미만을 차지할 정도로 드문 암입니다. 난소 표면의 상피세포에서 발생하는 암종과 신체의 각 기관을 연결하고 감싸는 조직에서 발생하는 육종이 혼합된 상태입니다. MMMT의 75%가 3~4기에 발견되며 평균 생존율은 2년 미만입니다. 극히 .. 2023. 10. 10.
딱 떨어지는 검사법도 없는데, 증상도 뚜렷치 않은 '이 암'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제공 여성의 난소에 생기는 난소암은 병이 상당히 진행될 때까지 무증상인 경우가 많다. 대부분의 환자가 3기 이후에 진단을 받는다. 소화불량이나 복통, 헛배가 부르는 등의 증상이 주로 나타나는데, 너무 흔한 증상이라 쉽게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경우에 따라서는 비정상적인 질출혈, 간혹 배에 단단한 덩어리가 만져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 때는 난소암을 의심할 수 있다. ◇난소암 선별 검사법 확립 안 돼 안타깝게도 난소암은 아직 선별 검사법이 확립되지 않았다. 영국에서 진행되어 2021년 발표된 난소암 조기검진 연구(UKCTOCS)에 따르면, 초음파 검사와 난소암 종양표지자를 이용한 조기검진 방법이 3기, 4기 난소암의 발생률을 감소시키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들어 BRCA .. 2023. 10. 4.
“무증상 많은 난소암,방심하다가는 치료 시기 놓쳐” 고려대안산병원 산부인과 민경진 교수 [헬스코리아뉴스 / 민경진] 부인암은 자궁과 난소를 포함한 여성 생식기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이다. 그중 난소암은 병이 상당히 진행될 때까지 무증상인 경우가 많아 대부분의 환자가 3기 이후에 진단을 받는다. 소화불량이나 복통, 헛배가 부르거나 비정상적인 질출혈, 간혹 배에 단단한 덩어리가 만져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난소암을 의심할 수 있다. 안타깝게도 난소암은 아직 선별 검사법이 확립되지 않았다. 영국에서 진행되어 2021년 발표된 난소암 조기검진 연구(UKCTOCS)에 따르면, 초음파 검사와 난소암 종양표지자를 이용한 조기검진 방법이 3/4기 난소암의 발생률을 감소시키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들어 BRCA 유전자 돌연변이가 있으면 난소암에 걸릴 확률.. 2023. 10. 2.
백금 민감성 재발성 난소암, 티쎈+아바 조합 PFS 혜택 없다 이미지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이미지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항암화학요법에 티쎈트릭(성분명 아테졸리주맙)과 아바스틴(베바시주맙) 병용요법을 추가해도 백금 민감성 재발성 난소암 환자의 생존 혜택 이점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는 백금 민감성 재발성 난소암 환자를 대상으로 티쎈트릭+아바스틴 병용요법을 평가한 임상3상 ATALANTE/ENGOT-ov29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결론부터 보면, 이번 연구에서 티쎈트릭+아바스틴 병용요법은 치료의향(ITT) 및 PD-L1 양성 집단에서 무진행생존(PFS) 이점이 없었다. 연구에는 2016년 9월부터 2019년 10월까지 유럽과 이스라엘에서 백금기반 항암화학요법을 6개월 이상 중단한.. 2023. 9. 26.
스크랩 세브란스병원, 재발성 난소암 대상 3제 요법 효과 확인 출처:의사신문 BRCA 유전자 돌연변이 없는 재발성 난소암 대상 3제 유지요법(올라파립, 베바시주맙, 펨브로리주맙)의 효과가 발표됐다. 연세암병원 부인암센터 이정윤김상운 교수, 김유나 강사 연구팀은 BRCA 돌연변이가 없는 재발성 난소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올라파립, 베바시주맙, 펨브로리주맙 3제 유지요법 임상 시험 결과를 18일발표했다. 우리나라 부인암 중 사망률 1위는 난소암이다. 진행성 난소암 환자 80%는 재발을 경험하고 재발을 거듭할수록 내성이 생겨 치료가 어려워지기 때문에 첫 재발 때 효과적인 치료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난소암 환자 80%는 BRCA 돌연변이를 갖고 있지 않다. 올라파립 등 PARP 단백질 표적항암제는 BRCA 돌연변이가 없으면 효과가 제한적이다. 이러한 환자에게는 항암.. 2023. 9. 20.
스크랩 생리 아닌데 출혈이... '이 암' 때문일 수도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폐경이 지났는데 마치 생리처럼 출혈이 생기거나, 가임기 여성에서 평소보다 생리량이 급증했다면 의심해봐야 할 질환이 있다. 자궁 내벽에 발생하는 자궁내막암이다. 자궁내막암의 특징적인 증상은 비정상적인 자궁 출혈이다. 최근 50~60대 여성을 대상으로 발병률이 늘고 있어 주목할 필요가 있다. 자궁 내막이란 자궁 내 공간을 덮고 있는 조직으로, 가임 연령 동안 생리주기에 따라 주기적으로 생리혈이 돼 떨어져 나온다. 이곳에 발생하는 암이 자궁내막암이다. 자궁내막암은 발생 기전이 명확하진 않지만 유방암과 더불어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궁내막암의 증상은 발병 시기가 폐경 전인지, 후인지에 따라 다르다. 폐경 전에는 정상보다 많은 생리량과 생리 사이 출혈, 성교 .. 2023. 9.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