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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별 암/갑상선암484

'갑상선 유두암' 정체는? 영화 기생충의 주역 배우 박소담(30)이 정기 건강검진에서 ‘갑상선 유두암’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았다. 한국인에게 많이 발생하는 암 1~2위를 다투는 갑상선암의 세부 종류인 갑상선 유두암, 어떤 암일까? 갑상선 유두암은 갑상선암 중 80~90%를 차지할 만큼 가장 흔한 암으로 알려져 있다. 대부분 갑상선암은 증상이 없거나 모르고 지내다 우연히 검진 단계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은데, 그녀 역시 건강검진 과정에서 암이 발견된 사례이다. 갑상선은 목 앞쪽 중앙 부위에 위치한 나비모양의 내분비 기관으로 체온유지, 신체대사의 균형을 유지 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갑상선 관련 질환 중 갑상선에 혹, 덩어리가 발생하는 것을 갑상선 결절이라 하는데, 이는 크게 양성과 악성으로 구분되며 결절의 5~10%는 갑상선암으로 .. 2021. 12. 23.
"코 골며 잠 못 자는 사람, '이 암' 위험 높아진다" 폐쇄성수면무호흡증이 있는 환자가 정상인보다 갑상선암 발생 위험이 1.64배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발표됐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폐쇄성수면무호흡증이 있는 환자가 정상인보다 갑상선암 발생 위험이 1.64배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발표됐다. 수면무호흡증은 자다가 수초에서 수분간 숨을 멈추는 증상을 반복하는 것이다. 심하게 코를 고는 증상이 동반된다. 순천향대부천병원 이비인후과 최지호 교수(수면의학센터장)와 건국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조재훈 교수 공동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활용했다. 공동 연구팀은 정상인(99만2870명)과 수면무호흡증 환자(19만8574명)의 데이터에서 당뇨,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소득 수준 등 여러 변수를 보정한 후 갑상선암 발생 정도를.. 2021. 12. 12.
“갑상선암, 흉터없는 새로운 수술법 나왔다” 연세암병원 갑상선내분비외과 남기현 교수 [사진=연세의료원 제공]연세암병원 갑상선내분비외과 남기현 교수는 새로 고안한 ‘2단계 견인법’을 다빈치 SP(Single Port)에 적용한 방식인 스타트(START, Single-port TransAxillary Robotic Thyroidectomy)를 개발했다. 남 교수는 지난달 갑상선암 환자 A씨를 대상으로 로봇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2단계 견인법 시행 횟수 427례를 이뤘다. 기존 수술 포함하면 남교수가 시행한 갑상선 로봇수술은 500례에 달한다.이는 2018년 12월 다빈치 SP를 이용한 첫 로봇수술 후 약 2년 만에 거둔 성과로, 한 명의 의사가 다빈치 SP를 기반으로 갑상선 로봇수술 500례를 달성한 것은 세계적으로도 이번이 처음이다.겨드랑이를 통.. 2021. 12. 9.
갑상선 질환, 약 먹는 사람과 수술하는 사람 차이는? 갑상선 질환 치료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르다. /게티이미지뱅크 갑상선 질환 판정을 받은 경우, 어떤 사람은 약만 먹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수술도 하고 약도 먹는다. 어떤 차이 때문에 치료방법이 달라지는지 알아보자. ◇기능 이상만 있으면 '약'-결절 있으면 '수술까지' 갑상선 질환은 종류가 다양하다. 또한 한 종류의 갑상선 질환만 나타날 수도 있고, 동시에 여러 갑상선 질환이 생기기도 한다. 약만 먹어도 되는 사람과 수술하고 약도 먹어야 하는 사람의 차이는 여기서 발생한다. 예를 들어 갑상선 기능 항진증, 갑상선 기능 저하증 등 호르몬 분비 상태와 관련된 기능 이상인 경우엔 약물로만 치료한다. 물론 모든 기능 이상환자가 약물만으로 치료가 가능한 것은 아니다. 조절되지 않는 갑상선 기능 항진증 환자라면 수.. 2021. 11. 24.
보라매병원, 갑상선암 수술 중 후두신경 손상 예방 수술법 개발 ▲패치형 신경자극기 (사진=보라매병원 제공)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갑상선센터 연구팀(오문영 전공의, 외과 채영준 교수, 마취통증의학과 이정만 교수)이 ‘패치형 신경자극기’를 사용해 갑상선암 수술 중 후두신경을 효과적으로 자극함으로써 손상을 예방하는 기법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갑상선암 수술 중 후두신경 손상으로 인한 성대마비는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키는 합병증이다. 따라서 수술 중 후두신경을 보존하는 것은 갑상선암 수술에 있어 매우 중요하며, 이를 위해 ‘수술 중 신경감시술’을 시행한다. ‘수술 중 신경감시술’은 신경자극기로 후두신경을 자극했을 때 알람이 울려 후두신경을 빠르게 찾고 보존할 수 있게 해주는 기법으로, 보라매병원은 거의 모든 갑상선암 환자에게 해당 기법을 시행해.. 2021. 9. 30.
"갑상선암 환자, 정상인보다 심혈관질환 위험 높아" 중앙대병원 내분비내과 안화영 교수 [헬스코리아뉴스 / 임대현] 갑상선 기능에 이상이 있는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중앙대학교병원 내분비내과 안화영 교수와 국립암센터 이은경(내분비내과)정유석(이비인후과) 교수, 보라매병원 채영준(내분비외과) 교수 연구팀은 1951년부터 2021년까지 국제학술지에 발표된 갑상선암 환자들과 정상인들을 대상으로 심혈관질환과의 상관관계를 연구한 18개의 논문을 바탕으로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갑상선암으로 진단을 받아 치료를 받은 환자들은 일반인에 비해 부정맥의 일종인 심방세동의 위험도가 1.55배, 관상동맥 질환의 위험이 1.1배, 뇌혈관질환의 위험도가 1.15배 상승했으며,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이 1.95배 증가하는 것으로 확.. 2021. 9.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