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먹든 장까지 도달… 꾸준히 먹는 게 더 중요 직장인 A(27)씨는 최근 아침으로 그릭요거트를 먹기 시작했다. 요거트 하나만으로도 속이 든든하지만, 공복에 요거트를 먹으면 유산균이 위산에 죽는다는 말을 들은 적 있다. 이에 요거트를 먹기 전에 무언가로 배를 미리 채워야 하나 고민이다. 유산균이 든 일반 식품이나 건강기능식품은 공복에 먹지 말아야 할까? 유산균은 그리 약하지 않다. 요거트 등 일반 식품이든 분말형·캡슐형 건강기능식품이든 아침 공복에 먹어도 괜찮다. 일반의약품연구회 회장 오인석 약사(수지솔약국)는 “유산균은 기본적으로 내산성(산에 견디는 힘)과 내담즙성(담즙에 견디는 힘)을 지닌다”며 “일부 약한 유산균은 위산에 죽을 수 있지만, 대부분은 언제 어떤 형태로 먹어도 살아서 장까지 도달한다”고 말했다. 식전에 먹든 식후에 먹든 크게 상관없다는 의미다. 섭취 시점보다 ‘빈도’가 관건이다. 오인석 약사는 “유산균은 언제 어떻게 먹느냐보다 자주 먹는 게 더 중요하다”며 “유익균을 장내에 주기적으로 공급해주는 것이 몸에 큰 보탬이 된다”고 말했다. 장내 유익균이 유해균보다 많아야 면역력이 강해져 염증 또는 감염 질환이 생길 가능성이 줄어든다. 설사·변비·과민성대장증후군 등 장 질환 환자들은 일반인보다 장내 유익균이 40% 적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고함량 영양제가 많은 요즘은 건강기능식품을 먹다가 영양소를 과다 섭취하기도 한다. 유산균은 그럴 위험이 딱히 없다. 오인석 약사는 “대장 등 소화 기관에 이미 염증이 심하거나 상처가 있는 사람은 유산균을 먹었을 때 드물게 패혈증이 생길 수 있지만, 이런 경우가 아니라면 건강기능식품 설명서에 따라 유산균을 섭취했을 때 유산균 과잉으로 문제가 생기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먹은 후에 설사한대서 유산균을 포기할 필요도 없다. 유산균 섭취 후 장내 미생물 군이 변화하거나, 장내 균 밀도가 일시적으로 높아지면 한때 설사할 수 있다. 물론, 시간이 지나도 이런 증상이 지속된다면 복용을 중단해야 한다. 오인석 약사는 “지금 먹고 있는 균이 자신에게 맞지 않아서 계속 설사하는 것일 수 있다”며 “이럴 땐 약사와 상담해 다른 균주를 복용해보면서 자신에게 맞는 균주를 찾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5/02/28/2025022802534.html |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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