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의 부정행위와 사생활에 관한 설문 조사가 공개됐다. 지난 25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는 미국의 온라인 여론 조사 기관인 ‘Talker Research’와 스웨덴의 성 보조기구 브랜드인 ‘LELO’와 협력해 실시한 설문 조사를 공개했다. 연구팀은 미국의 성인 2000명을 대상으로 “부정행위에 속하는 연인의 사생활은 무엇인가”라고 물었다. 이에 ▲다른 사람과 연락 이어가기(62%) ▲전 연인과 대화하기(60%) ▲전 연인의 사진을 갖고 있기(49%) ▲다른 사람에게 가볍게 애정 표현하기(41%)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숨기기(37%) ▲포르노 영상 보기(23%) 등으로 답했다. 또한 연구진은 “내 애인이 전 연인과 알고 지내는 것은 어떠냐”라고 물었다. 이에 응답자 중 30%는 ‘전 연인과 친구로 지내는 것이 괜찮다’고 답했고, 다른 30%는 ‘괜찮지는 않지만, 상황을 주시하고 의심스러운 일이 발생하면 연인을 지적할 것이다’라고 답했다. 이와 관련해 29세 여자 응답자는 “전 남자친구가 나 몰래 다른 여자와 연락했던 일이 트라우마로 남아있다”며 “지금은 연인에게 서로 연락 내용을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요구한다”라고 했다. 한편, 34세 남성 응답자는 “각자 사생활을 존중해야 한다”며 “파트너가 문자 메시지를 확인하려고 하는 것은 신뢰의 문제다”라고 했다. 이에 LELO의 최고 마케팅 책임자인 루카 마투티노비치는 “신뢰에 대한 기준은 각자 개인마다 다르다”며 “연인관계에 있어 솔직하게 털어놓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한편, 연구팀은 “가상현실(VR) 데이트‧AI 챗봇과의 성적인 대화‧게임 속 아바타 간 상호작용 등 ‘온라인’ 상 부정행위는 어떻게 생각하느냐”도 물었다. 이에 “내 연인이 VR에서 다른 사람과 가상으로 성관계를 맺었다면 그건 바람을 피운 거나 다름없다” “그저 픽셀에 불과한 그래픽인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등의 의견으로 나뉘었다. 한편 미국 스토니브룩대 연구팀에 따르면 부정행위는 ▲성적 부정행위 ▲정서적 부정행위 ▲온라인 부정행위로 나뉜다. ‘성적 부정행위’는 연인이나 부부가 아닌 다른 사람과 성적인 행동을 비롯한 육체적 관계를 갖는 것을 말한다. 사람들은 대면 혹은 전화 등으로 본인의 정체가 드러날 때보다 익명성이 보장될 때 성적 부적 행위를 인정하는 경향이 있었다. ‘정서적 부정행위’는 연인 혹은 부부가 아닌 다른 사람과 깊고 친밀한 정서적 관계를 형성하는 것을 말한다. 연인 혹은 부부간 의사소통 부족으로 이어져 관계에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온라인 부정행위’는 연인 혹은 부부가 아닌 다른 사람과 온라인에서 성적인 대화를 나누거나 노골적인 이미지를 교환하는 등 비대면 형태의 부정행위를 통칭한다. 연구팀은 지난 몇 년간 소셜미디어 사용과 디지털 기술이 보편화됨에 따라 새로 등장한 유형의 부정행위라고 분석했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5/02/27/2025022703030.html |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교류의 장 > 쉬어가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우리 이혼했어요” 중국에서 ‘이혼 기념촬영’ 유행… 이들의 심리는 뭘까? (0) | 2025.03.05 |
---|---|
스크랩 잠 하루만 설쳐도… 면역체계 ‘비만 수준’으로 약해진다 (0) | 2025.03.05 |
스크랩 보톡스 시술 받은 이들, 10명 중 4명 “내성 발생 의심” (0) | 2025.03.04 |
스크랩 요즘 핫하다는 ‘귀 필러’… 누가 맞는지 봤더니 (0) | 2025.03.04 |
스크랩 방안에 ‘이것’ 있으면… 오래 자도 다음 날 아침 비몽사몽 (0) | 2025.03.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