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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그밖의 중요 질병

스크랩 귀에서 ‘이 소리’ 들리는 현상, 건강 위험 신호?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5. 2. 26.

 
박동성 이명은 동맥류 이상이나 종양의 징후일 수 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영국의 의학박사가 박동성 이명이 동맥류 이상이나 종양의 징후일 수 있다고 전했다.

지난 20일(현지시각) 더미러 등 외신매체에 따르면, 박동성 이명은 일반적으로 운동, 고혈압, 임신, 갑상선 기능 항진증, 빈혈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 영국 일반의 아흐메드 박사는 “박동성 이명의 가장 큰 원인은 동맥 경화증이나 국소 혈류 증가다”라며 “종양으로 발생할 수 있지만 대부분 양성이다”라고 말했다. 아흐메드 박사는 "보통 귀 안 혈관의 혈류 변화로 발생하며 이를 진단하기 위해 청력검사를 비롯한 추가 검사를 실시한다"고 했다. 이어 “박동성 이명은 대부분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만 새롭게 증상이 생겼거나 악화되면 즉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건강 이상의 신호가 될 수 있는 박동성 이명의 원인과 증상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박동성 이명은 주로 혈관과 연관돼 발생하기 때문에 ‘혈관성 이명’이라고도 한다. 보통 한쪽 귀에서 심장 박동 소리가 나고, 자세나 머리 움직임에 따라 소리가 더 커지거나 작아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주로 혈류의 변화로 인해 발생하는데, 고혈압으로 귀 주변의 경동맥, 경정맥과 같은 큰 혈관의 압력이 증가하면서 혈액이 흐르는 소리가 귀 안에서 느껴지는 것이다. 특히 혈압이 높아질수록 혈액순환이 비정상적으로 변하면서 박동성 이명이 더욱 두드러질 수 있다. 간혹 스트레스 탓에 일시적으로 박동성 이명이 나타나기도 하지만, 이명이 2주 이상 지속되거나 두통 등 다른 증상이 동반된다면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박동성 이명의 원인은 다양하다. 먼저 혈관이 늘어나거나 혈관 기형이 있을 때 발생할 수 있다. 고혈압으로 귀 주변의 경동맥, 경정맥과 같은 큰 혈관의 압력이 증가하면서 혈액이 흐르는 소리가 귀에서 느껴지는 것이다. 특히 혈압이 높아질수록 혈액순환이 비정상적으로 변하면서 박동성 이명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또한, 귓속뼈나 귀인두관을 움직이는 미세근육이 계속 떨리면서 발생할 수도 있다. 근육경련이 원인으로 ‘근육 수축성 이명’이라고도 한다. 일반적으로 맥박보다 빠른 속도의 반복적인 소리가 발생한다. 턱관절 장애가 원인일 수 있다. 턱관절이 정상 위치를 벗어나면서 생기는 턱관절 장애는 턱 주변 근육과 신경은 물론 혈관까지 자극해 박동성 이명을 유발하기도 한다. 또 귀 혈관 주위의 청신경 종양, 혈관 종양, 뇌종양 등이 있을 때도 박동성 이명이 나타날 수 있다. 이 경우에는 수술을 통해 종양 제거로 이명을 치료하게 된다.

박동성 이명이 있는 경우 간혹 청신경 종양, 경동맥류, 경동맥 박리 등 위급한 상황일 수 있어 증상이 나타나면 빠른 검사와 진단이 필요하다. 박동성 이명 진단 시에는 원인이 동맥에 있는지, 정맥에 있는지부터 파악해야 한다. 혈관 문제가 의심되는 경우 혈관조영술(MRA)을 통해 원인을 파악하며, 흔하지는 않지만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5/02/21/2025022102540.html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