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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별 암/유방암

스크랩 유두에서 분비물 나오는데, 암일까?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5. 2. 23.

 
유방암을 예방하려면 알려진 위험 요인을 피하고 정기적인 검진과 자가 검진을 동반해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국내 유방암 발생률은 서구보다 약 3분의 1 수준이지만, 폐경 전 젊은 여성 환자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특징이 있다. 유방암 발생 연령이 점점 낮아지면서 20~30대 여성도 유방암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그러나 국가암검진 대상이 40세 이상으로 제한돼 젊은 여성들은 검진 사각지대에 놓이기 쉽다. 특별한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 유방외과를 찾는 것이 어렵다면 자가 검진 방법을 숙지하고 정기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외과 김동주 교수의 도움말로 유방암 자가 검진 방법과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에 대해 알아본다.

◇유방암 위험 요인 및 발생원인
유방암의 정확한 발생 원인이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몇 가지 주요 위험 요인이 알려져 있다. ▲고지방·고칼로리 식사 등 서구화된 식습관 ▲유전적 요인(가족력) ▲늦은 결혼과 낮은 출산율로 인한 수유 감소 ▲이른 초경과 늦은 폐경으로 인한 에스트로겐 노출 증가 ▲비만 등이다. 국가암검진을 통한 유방암 조기 발견이 늘어나면서 발병률이 증가한 것도 하나의 원인으로 추정된다. 유방암은 통증, 멍울, 유두분비물, 비대칭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유방에 이상 증상이 있을 경우 병원에 내원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자가 검진과 병원 검진 적절히 활용해야
자가 검진은 조기 발견을 위한 예비적 수단으로, 정기적인 병원 검진과 병행해야 한다. 폐경 전 여성은 생리가 끝난 직후부터 일주일 전후, 폐경 후에는 매월 일정한 날짜를 정해놓고 하는 것이 좋다. 먼저 거울 앞에서 눈으로 확인하는데 ▲한쪽 유방의 크기가 평소보다 커진 경우 ▲유방 피부가 귤껍질처럼 변한 경우 ▲유두나 유방 피부가 보조개 같이 움푹 들어간 경우 ▲유두에서 진물이나 핏빛 분비물이 나오는 경우는 반드시 전문가의 진찰이 필요하다. 

눈으로 확인한 후에는 2, 3, 4번째 손가락 끝으로 부드럽게 누르면서 유방 전체에 멍울이나 유두 분비물이 있는지 확인한다.

◇조기 발견이 생존율 결정
유방암은 조기에 발견할수록 생존율이 높다. 유방암 환자의 수술 후 5년 전체 생존율은 91.2%, 10년 생존율은 84.8%로 분석되고 있다. 병기별 5년 생존율은 ▲0기 98.3% ▲1기 96.6% ▲2기 91.8% ▲3기 75.8% ▲4기 34%다.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면 생존율이 높아질 뿐 아니라 치료 후 예후도 훨씬 좋다.

◇유방암 예방을 돕는 습관
유방암을 예방하려면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알려진 원인을 피하는 게 바람직하다. 특히 비만은 폐경 후 여성 유방암 위험도를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좋고다. 운동 등 신체활동은 호르몬과 에너지 균형에 좋아 일주일에 5회 이상 한 시간 정도의 운동을 지속하면 도움이 된다. 어떤 주종이든 하루 알코올 10g(맥주 250cc 정도)을 섭취하면 폐경 여부와 관계없이 유방암 발생률이 10% 정도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알코올 섭취를 자제해야 한다. 이외에 장기간 호르몬 대체요법을 받은 여성, 특히 현재 사용 중에 있거나 첫 아이 출산 이전에 20세 이하부터 사용한 경우 발생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신중하게 사용할 것을 권유한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5/02/18/2025021802714.html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