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최근 틱톡에서 바나나 껍질을 얼굴에 문지르는 것이 보톡스 효과를 낸다는 이야기가 확산되고 있다. 지난 1월 31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최근 틱톡 채널 ‘셀리나달리시바(selinadasilvaa)’에서 ‘천연 보톡스’라는 제목의 영상이 화제다. 영상 속 틱톡커는 바나나 껍질 안쪽으로 얼굴을 문지른 뒤 10분 후 씻어냈다. 그는 “바나나 껍질이 보톡스와 같은 역할을 한다”며 “껍질을 문지르면 피부가 부드러워지고 모공이 더 촘촘해져 얼굴이 당겨지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바나나는 천연 보톡스다”며 “바나나에 항산화 성분이 들어있어 노화도 막는다”고 했다. 이 영상은 조회수 23만 회를 기록해 화제가 됐다. 이 영상뿐만 아니라 미국의 틱톡커들 사이에서 바나나 껍질을 얼굴에 문지르는 것이 유행하고 있다. 바나나 껍질은 보톡스 효과를 내지 못한다. 미국 토론토 피부과 전문의 기타 야다브 박사는 “보톡스 주사와 똑같은 효과를 줄 수 있는 식품이나 보충제는 없다”며 “바나나 껍질에 항산화 효과가 있지만, 그 이점이 눈에 드러날 정도는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바나 껍질 대신 비타민C 세럼과 같은 일반 화장품을 사용할 것을 추천했다. 또한 미국 클리블랜드 피부과 테일러 블록 박사 역시 “바나나 껍질을 얼굴에 문지르는 것이 주름이나 다크서클, 염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는 과학적 증거는 없다”고 말했다. 바나나 껍질에 항산화 성분이 포함돼 피부 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이에 블록 박사는 “바나나 껍질로 피부 노화를 막을 수 없다”며 “항산화 성분이 목적이라면 항산화제가 풍부한 스킨케어 제품을 얼굴에 바르는 것이 훨씬 더 좋다”고 말했다. 항산화 성분은 바나나 껍질과 블루베리·녹차·코코아 등에 함유됐으며, 실제 활성산소나 자외선, 대기오염 등에 의해 피부가 손상되는 것을 막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단순히 바나나 껍질을 피부에 문지르는 것만으로 항산화 성분이 피부 깊숙이 스며들어 효과가 나타날 가능성은 낮다. 오히려 제대로 세척하지 않은 껍질을 사용하면 잔류 농약에 노출될 위험이 있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5/02/03/2025020301974.html |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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