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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스크랩 비둘기 배설물서 식중독균 검출… 피하는 게 좋고, 가까이 갔을 땐 반드시 ‘이것’을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5. 2. 4.

 
비둘기로 인한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비둘기 서식지와 배설물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외출 후 손 씻기에 신경 써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광주 지역에서 살고 있는 비둘기의 분변에서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병원체가 검출돼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30일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4∼11월 비둘기 집단 서식지 50곳에서 채취한 분변 60건에서 살모넬라균 1건, 캄필로박터균 4건이 검출됐다. 특히 지난해 11월 남구 양림동 푸른길 공원에서 채취한 비둘기 분변에서 두 가지 병원체가 동시 확인됐다.

살모넬라균과 캄필로박터균은 사람에게 설사와 복통 등 식중독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고 알려졌다. 비둘기 배설물과 직접 접촉하거나 간접 경로를 통해 감염된다.

한편, 지난해에도 비둘기와 고라니 등 야생동물이 인간에게 진드기 매개 병원체를 옮길 위험이 있다는 서울대 연구 결과가 나온 바 있다. 대표적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 ▲진드기매개뇌염 바이러스 ▲크리미안콩고출혈열 바이러스 등 진드기 매개 병원체 13종이 검출됐다.

이들 병원체는 인간에게서 나온 진드기 매개 병원체와 유전적으로 거의 흡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까지 직접 전파한 사례가 보고된 적은 없으나, 이처럼 높은 유전적 유사성은 야생동물이 얼마든지 진드기 매개 병원체를 보균하고 확산시킬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병원체는 개인위생 상태가 좋지 않을 때 감염되기 쉬우므로, 외출 후 손 씻기 등 감염 예방 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정현철 광주보건환경연구원장은 "비둘기로 인한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비둘기 서식지와 배설물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개인위생과 주변 환경 관리에도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5/01/31/2025013101770.html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