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과 함께 정기적으로 산책하는 사람이 단순 운동을 위해 산책하는 사람보다 노년기에 낙상 위험이 적고 이동성이 향상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더블린 트리니티대 연구팀이 60세 이상 4100명의 노화에 관한 아일랜드 종단 연구 의료 데이터를 분석했다. 참여자들은 1주일에 4일 이상 반려견과 산책하는 사람과 반려견 없이 산책하는 사람들로 분류됐다. 참여자들의 이동성은 TUG(Timed-Up-and-Go) 검사로 측정됐다. TUG 검사는 자리에서 일어나 걸어가는 능력을 시험해 균형 감각, 보행 속도 등 신체 기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방법으로 다리 근력과 관련 있다. 피검사자는 의자에서 일어나 3m를 걸은 뒤 반환점을 돌아 다시 의자에 앉는다. 이때 걸린 시간이 10초 이상이면 신체 기능이 저하된 것으로 본다. 2년 후, 반려견과 산책하는 사람은 대조군보다 낙상 위험이 40% 낮았고 앉은 자세에서 평균 14% 더 빨리 일어날 수 있었다. 거동 불편으로 인한 문제를 겪을 확률은 16% 낮았다. 낙상에 대한 두려움도 21% 더 적었는데 낙상 공포는 노인의 일상 활동을 줄여 삶의 질을 낮추는 요인 중 하나다. 연구팀은 반려견과 함께 하는 산책이 신체활동을 증가시킬 뿐 아니라 타인과의 상호작용, 반려견과의 동료애 등을 촉진해 자신감을 높이는 등 전반적인 건강에 이롭다고 분석했다. 연구에 참여한 로버트 브릭스 박사는 “나이가 들수록 즐거움을 느끼면서 건강을 향상시키는 활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규칙적인 반려견 산책은 노인들에게 잠재적인 건강 이점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연구를 주도한 엘레노어 갤러거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규칙적으로 반려견과 산책하는 활동이 노인의 신체 및 정신 건강 개선에 도움이 되는 간단하고 쉬운 방법이라는 사실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Journals of Gerontology’에 최근 게재됐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5/01/31/2025013101721.html |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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