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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당뇨교실

스크랩 당뇨병 환자, 혈당 걱정 없이 명절 보내려면?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5. 1. 29.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설 명절에는 떡국·전·갈비찜과 같이 고칼로리 음식을 즐길 수 있다. 하지만 혈당 관리를 위해 식습관을 조절해야 하는 당뇨병 환자에게 명절 음식은 부담스럽기 마련이다. 혈당 걱정 없이 건강하게 명절 음식을 먹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과일은 혈당지수 살펴야
당뇨 환자는 혈당지수가 낮은 과일을 먹어야 한다. 혈당지수가 높은 걸 많이 먹으면 혈당이 빠르게 올라 인슐린을 과분비시켜 혈당 상승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혈당지수란, 포도당 100g이 올리는 혈당치를 100으로 기준 삼아, 다른 식품 100g이 올리는 혈당치를 비교해 지수화한 것이다. 혈당지수 70 이상은 고혈당 식품, 56~69는 중혈당 식품, 55 이하는 저혈당 식품이다. 체리(22), 자몽(25), 사과(36), 석류(37), 키위(39) 등이 혈당지수가 낮은 편이다.

과일은 하루에 한두 번 식후 30분이 지난 뒤에 먹으면 되고, 권장량은 하루에 총 100~200g이다. 이는 사과 반 개~한 개나, 중간 사이즈 귤 두 개나, 딸기 5~10개에 해당한다. 다만, 과일을 먹는 양은 혈당 수치 등을 고려해 주치의나 영양사와 의논 후 결정하는 게 좋다.

◇떡국떡 개수 조절하기
과식하기 쉬운 명절이지만, 당뇨병 환자는 평소 식사량을 지켜야 한다. 특히 탄수화물 과다섭취는 금물이다. 설 대표 음식인 떡국을 먹을 때는 건더기 위주로 먹는 게 좋다. 떡국 떡 11개면 밥 3분의 1 공기와 같은 열량이다. 평상시 식사량을 고려해 떡국떡 개수를 조절하는 게 좋다.

◇나물이나 샐러드 곁들여 먹기
명절 음식을 먹을 때는 식이섬유도 꼭 챙겨 먹어야 한다. 식이섬유를 섭취하면 포만감을 주고 소화·흡수를 늦춰 혈당이 급격하게 오르는 것을 막는다. 빼놓을 수 없는 명절 반찬인 나물을 먹거나 샐러드 등 야채를 따로 챙겨 먹으면 좋다.

◇과실주 피해야
당뇨병 환자는 가급적 금주하는 게 바람직하다. 음주를 피할 수 없다면, 한 잔만 마시는 게 좋다. 물론 평소 혈당 조절이 잘 되는 당뇨병 환자에 한해서다. 맥주, 와인 등 양조주보다 당질이 적은 소주, 위스키 등 증류주가 낫다. 단, 당이 첨가된 과실주 등은 피해야 한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5/01/24/2025012401782.html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