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를 받으면 두피가 가려운 사람들이 있다. 그 원인 중 가장 흔한 것은 지루성두피염이다. 전 인구의 1~3%에서 발생하는 흔한 피부 질환으로, 두피가 가렵고 붉어지는 게 주요 증상이다. 심하면 노란색 기름진 비듬이 생기기도 한다. 지루성두피염은 완치되기보다는 만성적으로 재발하는 경향이 있어, 증상이 심한 사람들은 악화 요인을 피하며 관리해야 한다. ◇스트레스받으면 피지 분비 증가해 악화 지루성두피염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스트레스, 피로, 수면 부족 등이 증상을 악화시킨다고 알려졌다. 특히 두피 피부는 다른 부위에 비해 감각을 전달하는 감각신경과 혈관이 풍부하다. 스트레스가 심할 경우 피지 분비량이 증가해 염증이 심해지기 쉬운 환경인 것. 또한, 호르몬 변화나 신경계 이상도 지루성두피염의 발병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루성두피염의 증상은 개인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경증인 경우, 비듬이 늘어나거나 약간의 가려움증만 동반된다. 그러나 증상이 심해지면 진물과 함께 노란색이나 붉은 여드름이 생기고, 심하게 가렵다. 또, 각질이 쌀겨처럼 벗겨지며 기름진 비듬이 생길 수 있다. 이런 증상은 누구나 쉽게 겪을 수 있어 질병으로 인식되지 않기도 하지만, 방치하면 탈모로 이어질 수 있다. ◇생활 습관 개선 중요해… 심할 땐 병원 치료를 지루성두피염을 예방하고 증상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유지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며, 스트레스를 최소화해야 한다. 음주나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는 행동도 피하는 것이 좋다. 두피 상태가 나쁘다면 악화되는 요인을 피하고, 머리를 더욱 꼼꼼히 감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때 두피에 압력을 주지 않고 살살 감는 게 좋다. 약국에서 판매하는 피부염 연고를 잠시 사용해보는 것도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이 연고는 단기간만 사용해야 하며,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증상이 장기화될 수 있어 주의한다. 만약 증상이 개선되지 않거나, 염증이 심해져 통증이나 탈모가 발생한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병원에서는 스테로이드 연고를 일시적으로 사용하거나, 면역 억제제인 칼시뉴린 억제제를 처방할 수 있다. 또한, 가려움증과 염증을 완화하기 위해 경구 약물을 처방받을 수도 있다. 염증이 곰팡이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의심되면 항진균제를 사용하기도 한다. 지루성두피염은 재발이 잦기 때문에 한 번에 완치하기보다는 계속 생활습관을 신경 쓰는 게 좋다. 한편, 건선이나 아토피피부염 등이 있어도 두피 가려움증이 생길 수 있고, 염색약이나 파마약에 의한 접촉 피부염 때문에 두피가 가려울 수도 있다. 당뇨병으로 인해 피부에 있는 신경에 이상이 발생한 경우에는 두피를 포함해 전신 가려움증이 생길 수 있다. 이럴 땐 병원에 가서 원인 질환을 치료해야 한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5/01/23/2025012302531.html |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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