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몸질환이 뇌 활동을 방해해 잠재적으로 인지 저하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 한후이의대 방사선과 샤오후 리 부교수팀은 정상적인 인지 기능을 가진 노인 51명을 대상으로 구강 건강과 뇌 활동의 연관성을 알아봤다. 참가자들은 뇌 MRI(자기공명영상) 촬영을 진행했다. 연구 결과, 중등도에서 중증 잇몸질환을 가진 사람일수록 뇌의 네트워크 기능이 손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잇몸질환이 있는 사람의 뇌에서 알츠하이머병의 특징인 아밀로이드 베타 아밀로이드 침착물이 더 많이 발견됐다. 잇몸질환을 일으키는 염증성 인자와 세균이 혈류나 신경을 통해 전신으로 퍼지는데, 이 과정에서 세균이 뇌에 침투하면 치매 유발 위험이 커진다. 연구팀은 “이 연구는 구강 건강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신경학적 건강을 개선하는 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며 “치주염에 대한 이해를 높일 뿐 아니라 알츠하이머병의 조기 예방 및 치료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잇몸질환을 유발하는 치태와 치석은 주로 치간(치아 사이사이)과 잇몸선(치아와 잇몸의 경계부)에 남아 있다. 치간과 잇몸선을 중심으로 양치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한구강보건협회는 잇몸병 예방에 효과적인 양치법으로 ‘표준잇몸양치법(변형 바스법)’을 권장한다. 표준잇몸양치법은 칫솔을 연필 쥐듯이 가볍게 잡고, 칫솔모 끝을 잇몸선에 45도 각도로 밀착시킨 후 5~10회 부드럽게 진동시키며 잇몸에서 치아 방향으로 회전시켜 쓸어내듯 양치하는 방법이다. 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치주병학저널(Journal of Periodontology)’에 최근 게재됐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5/01/16/2025011602447.html |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교류의 장 > 게시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향후 25년간 4000만명 사망할 것” 무서운 ‘항생제 내성’ 경고 나왔다 (0) | 2025.01.21 |
---|---|
스크랩 ‘치매 운전자’ 50만 명으로 추정… 운전면허 관리에는 ‘구멍’ 여럿 (0) | 2025.01.21 |
스크랩 ‘태우는 담배’ 못지않게… ‘가열 담배’, 대사증후군 위험 높인다 (0) | 2025.01.20 |
스크랩 정신과 교수의 경고 “정치 불안·경제 위기 속… 뉴스는 잠시 꺼두길” (0) | 2025.01.20 |
스크랩 2025년도 '자동차보험 선별집중심사' 대상항목은? (0) | 2025.01.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