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죽음을 마주하는 간호사 줄리 맥파든(Julie McFadden)이 임종을 앞둔 가족과의 대화법을 공개했다. 지난 9일(현지시각) 더 미러 등 외신 매체에 따르면, 간호사 줄리와 미국 데스 케어(Death Care) 업체가 말한 임종을 앞둔 가족과의 대화법에 대해 보도했다. 줄리는 호스피스 간호사로, 소셜 미디어를 통해 죽음과 임종에 관한 생각과 건강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인플루언서다. 틱톡(TikTok)에서 약 160만 명의 팔로워,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서도 수십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줄리의 죽음을 다룬 책인 ‘Nothing to Fear’은 출간되자마자 뉴욕타임즈의 베스트셀러가 되기도 했다. 웰빙(Well-Being), 웰에이징(Well-Aging)처럼 잘 사는 법도 중요하지만 웰다잉(Well-Dying)에 대한 중요성도 함께 커지고 있다. 죽음은 누구에게나 피할 수 없는 일이지만 정작 그 준비에는 소홀한 경우가 많다. 단순히 삶의 끝을 맞이하는 것이 아니라 존엄하게 삶을 마무리하는 것이 바로 ‘웰다잉’의 의미다. 가족과 작별을 준비하며 남은 시간을 의미 있게 보내야 한다. 의도하지 않은 연명치료에 대한 고민, 불필요한 의료기기에 의존하는 경우가 없도록 웰다잉을 준비해야 하는 것이다. 줄리는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죽음 교육이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 “죽음을 알수록 더 준비하게 되고, 더 잘 살고, 더 평화롭게 죽을 것이다”라고 했다. 줄리는 수년간 중환자실에서 다양한 유형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경험했다고 전했다. 이어 “가족들이 임종에 대해 미리 논의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다”고 덧붙였다. 줄리는 임종을 앞둔 가족과의 대한 대화에 필요한 3가지 팁을 공유했다. ▲대화를 아무 데서나 꺼내지 않기 ▲경청과 존중 ▲전문가 영입이다. 임종을 앞두고 따뜻한 말을 건네거나 과거의 좋은 기억을 떠올리며 대화를 나누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대화는 외출할 때나 불편한 상황에서는 꺼내지 않기를 권했다. 서로가 편안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과 장소를 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이러한 대화를 시작하면 대화가 길어질 수 있고, 이야기할 것들이 많이 생기는데, 이때 서로의 말을 경청하고 존중하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유산 상속 계획가나 장례 상담사와 같은 전문가를 영입하는 것이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5/01/10/2025011002084.html |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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