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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 정관진 제2군단/암환자를 위한 작은정보

스크랩 헤어 트리트먼트, ‘이 성분’ 확인부터 해야… 그냥 썼다간 암 발생 위험 ↑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5. 1. 13.

 
헤어 트리트먼트 사용 시 성분을 확인하고 올바르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헤어 트리트먼트를 고를 땐 반드시 성분을 확인하는 게 좋다.

지난 3일 데일리메일은 헤어 트리트먼트 속 특정 성분이 인체에 해로울 수 있음을 보도했다. 뷰티, 스킨케어 제품에서 이따금씩 발견되는 포름알데하이드(Formaldehyde) 성분의 위험성을 경고한 것이다. 포름알데하이드는 액체 상태일 때 포르말린(Formalin)이라 불린다. 포름알데하이드를 대체하는 데 사용되는 화학물질인 메틸렌 글리콜(Methylene Glycol)이 가열되면 프롬알데하이드를 방출하기도 한다.

◇폐 기능 떨어지고, 암 위험 높아져
미국 환경 보호국(United States 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EPA)은 “포름알데하이드를 오랜 기간 흡입하면 폐 기능이 저하되고 천식과 알레르기 관련 질환, 암 위험성이 증가한다”고 밝혔다. 미국 국립암연구소(National Cancer Institute)도 공기 중 포름알데하이드가 0.1ppm을 초과하는 경우 일부 사람들은 눈, 코, 목에 이물감을 느끼고 기침이나 피부 자극과 같은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고 했다. 국제 암 연구 기관(International Agency for Research on Cancer)도 포름알데하이드를 인체 발암 물질로 분류했다.

포름알데하이드 성분이 포함된 헤어 트리트먼트를 사용한 후 드라이하거나 모발에 과도한 열을 가해 헤어 스타일링을 하면 포름알데하이드가 공기 중으로 방출된다. 포름알데하이드가 방출된 공기를 마시면 각종 부작용 위험이 높아지는 것이다.

◇국내 제품엔 거의 없어, 직구 주의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포르말린의 원료이자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하이드에 대한 규제를 실시하고 있다. 그래서 포름알데하이드가 포함된 제품을 찾아보기는 어렵다. 하지만 해외 직구로는 포름알데하이드 성분이 들어간 헤어 트리트먼트를 구입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수입식품정보마루는 2019년 한 해외 트리트먼트 제품을 ‘위해제품’으로 분류했다. 위해사유는 ‘포름알데하이드 과량 함유(중량으로 10%)’였다.

포름알데하이드가 안구와 피부에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고, 장기간 노출되는 경우 암을 유발한다며 포름알데하이드 성분이 들어간 해외 트리트먼트 제품 구매에 주의해야 함을 명시한 것이다. 요즘도 포름알데하이드를 포함한 헤어 트리트먼트는 해외 사이트를 통해 직구 가능하기 때문에 제품 성분을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

◇피부 흡수율 알려주는 ‘PEG’ 수치도 확인
성분이 좋은 헤어 트리트먼트를 올바로 사용하면 안전하게 큰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헤어 트리트먼트 제품을 고를 때는 모발 복구에 좋은 케라틴, 보습에 좋은 아르간 오일, 모발 강화에 효과적인 판테놀 성분 등이 포함돼 있는지 확인하는 게 좋다. 피이지(PEG) 수치도 확인한다. 피이지 성분도 정도에 따라 인체에 유해할 수 있는데, 수치가 낮을수록 피부 흡수율이 높아 주의해야 한다. ‘PEG-75’ ‘PEG-100’과 같이 표기되는데, PEG-75 이상은 거의 흡수되지 않는다. 많은 제품들의 성분표에서 보이는 ‘PEG-100’은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수치다.

헤어 트리트먼트는 샴푸 후 머리를 깨끗이 헹구고 물기를 적당히 제거한 성태에서 써야 한다. 손상된 모발 위주로 도포하고 두피보다는 모발 끝에 바른다. 제품 설명에 따라 권장 시간만큼 방치한다. 샤워 캡이나 따뜻한 수건을 덮고 있으면 효과가 더 좋다. 시간이 되면 미지근한 물로 말끔히 헹궈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한다. 이후 드라이기나 고데기로 머리 스타일링을 할 때에는 중간 온도로 하는 것이 좋다. 지나치게 뜨거운 온도로 스타일링을 하면 오히려 머릿결에 손상을 줄 수 있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5/01/09/2025010901549.html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