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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건강상식/건강정보

스크랩 밥 먹고 ‘이것’ 하면, 방귀 많이 나온다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5. 1. 15.

식사 후에 바로 누우면 역류성 식도염이 생기고 방귀가 자주 나올 수 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주말엔 누워만 있고 싶어진다. 그러나 식사를 빨리 해치우고 다시 침대로 되돌아왔더라도 잠깐이나마 앉아 있어야 한다. 음식을 먹고 바로 눕는 습관은 몸에 여러모로 좋지 않다.

식후에 바로 눕는 습관은 역류성 식도염을 유발할 수 있다. 식도와 위 사이에는 하부 식도 괄약근이 있는데, 이 근육은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지 않도록 조이는 역할을 한다. 음식을 먹거나 트림할 때만 일시적으로 열린다. 그러나 식사하고 바로 눕는 일이 잦아지면 하부 식도 괄약근 기능이 저하된다. 이에 음식물과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고, 식도에 염증이 생기는 역류성 식도염이 발생할 수 있다.

식후에 눕는 습관이 변비를 유발할 수도 있다. 음식을 먹고 바로 누우면 위와 십이지장 등 소화기관의 운동성이 떨어진다. 음식물이 이동해야 하는 방향과 수직으로 중력이 작용하니, 음식물이 위와 장을 통과하는 시간이 길어져 변비가 생기기 쉽다. 식후에 바로 누워서 자는 건 더 좋지 않다. 살이 찌기 쉽다. 잠자는 동안에는 소화기관이 활발히 활동하지 않아 몸이 소모하는 열량이 전반적으로 줄어든다. 음식을 통해 얻은 당이 에너지원으로 소비되지 않으므로 몸에 지방으로 축적된다.

밥을 먹고 바로 누우면 방귀 뀌는 횟수도 늘어난다. 위에서 음식물과 분리된 공기가 입을 통해 자연스레 배출되지 못하고, 장 안에 머무르기 때문이다. 음식을 급하게 먹고 누웠다면, 식사 도중에 위로 들어온 공기 양도 많아 방귀가 더 잦아질 수 있다.

식후 두 시간 동안은 눕지 않는 게 좋다. 음식물이 위에서 소장으로 이동하기까지 이 정도 시간이 필요하다. 음식으로 섭취한 당을 곧바로 에너지원으로 소모할 겸 가볍게 걸어 다니는 게 가장 좋다. 걷지 않더라도 앉거나 서 있어야 한다. 불가피하게 누워야 한다면 적어도 식후 30분 후에, 완전히 드러눕진 말고 상체를 15도 이상 비스듬히 세운 채로 눕는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5/01/10/2025011001740.html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