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네덜란드의 한 30대 남성이 여성과의 첫 데이트 당일 백혈병을 진단받은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6일(현지시각) 더 미러 등 외신 매체에 따르면, 조쉬 잭슨(30)은 직장 동료였던 클로이와 서로 호감을 느끼기 시작해 데이트를 약속했다. 하지만, 데이트를 앞두고 조쉬 잭슨은 건강에 이상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느꼈다. 잘 때 땀이 나고, 쉽게 피로감을 느끼며 몸에 멍이 들기 시작했다. 그는 “침대를 적실 것만큼 땀이 많이 났다”며 “병원에 전화를 해 증상을 말했더니 즉시 혈액검사를 받으러 오라는 말을 들었다”고 말했다. 결국 데이트 당일 혈액검사를 받으러 간 조쉬 잭슨은 데이트를 취소하고 싶지 않아 클로이를 만나러 갔다. 그는 “검사를 받고 오후부터 혀가 부풀어 오르고 식은땀이 났지만, 클로이를 만나러 갔다”고 말했다. 하지만, 클로이를 위해 요리를 하려던 조쉬 잭슨은 병원에서 온 전화를 받았고, 곧바로 병원을 오라는 말을 들었다. 병원에 간 그는 백혈병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조쉬 잭슨은 “전혀 예상하지 못해 너무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를 함께 들은 클로이는 “조쉬 잭슨은 건강한 사람이었다”며 “술도 안 마시고 담배도 안 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나는 그와 함께하고 싶다”며 “조쉬 잭슨의 곁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이후 항암치료와 줄기세포 이식 등 치료를 받아온 조쉬 잭슨은 클로이에게 청혼을 했고, 작년에 결혼식을 올렸다. 그는 현재 완치 판정을 받아 그동안 하지 못했던 추억을 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혈병은 조혈 기관인 골수의 정상 혈액 세포가 어떤 원인으로 인해 암세포로 바뀌어 증식하면서 생기는 혈액암이다. 백혈병 세포는 무한 증식해 정상적인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 생성을 방해한다. 이로 인해 정상 혈액세포 수치를 감소시켜 우리 몸 곳곳에 문제를 일으킨다. 백혈병의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유전질환 ▲방사선 조사 ▲항암제 등에 의해 암유전자가 활성화되면 발병 위험이 커진다. 백혈병 환자들은 정상 혈구가 감소해 빈혈, 출혈, 잦은 감염 등이 나타난다. 쉽게 멍이 들며 식욕 부진, 체중 감소, 피곤함, 발열 등도 나타난다. 장기를 침범하면 뼈 통증을 느끼거나 간 비대 등이 나타나서 배가 부풀어 오를 수 있다. 중추신경계를 침범한 경우에는 구토, 경련, 뇌신경 마비까지 발생할 위험이 있다. 백혈병은 항암화학요법으로 치료를 진행한다. 백혈병의 종류, 진행 정도, 환자의 상태에 따라 치료 방식이 조금씩 달라질 수 있다. 급성 백혈병의 경우 골수 내 백혈병 세포를 죽이기 위해 유도 항암화학요법을 먼저 시행한다. 유도 항암화학요법은 완전 관해 상태(암이 완전히 없어진 상태)를 유도하기 위해 바로 투여되는 1차 항암화학요법을 말한다. 이때 사용되는 항암제는 백혈병 세포만을 선택적으로 제거하지 못해 골수 내 정상 혈액 세포도 같이 파괴한다. 따라서 감염 예방을 위한 관리가 철저해야 하며, 필요할 경우 일정 기간 동안 수혈을 받아야 할 수도 있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5/01/10/2025011001492.html |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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