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민성대장증후군을 앓고 있는 남성이 그렇지 않은 남성보다 ‘발기부전 가능성’이 2배 높다는 연구가 발표됐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스트레스를 받거나 긴장하는 상황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복통‧설사‧변비가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페루 산마르틴데포레스대 의대 연구팀은 페루의 평균 연령 22세 남자 의대생 133명을 대상으로 과민성대장증후군과 발기부전의 연관성에 관해 조사했다. 조사 결과 약 38.4%가 발기부전을 겪고 있었으며, 10.5%가 과민성대장증후군을 앓고 있었다. 특히 과민성대장증후군을 앓고 있는 의대생의 발기부전 유병률은 질환이 없는 학생들보다 108% 더 높았다. 연구진은 “과민성대장증후군 때문에 복부 경련, 팽만감, 설사, 변비 등의 증상이 나타나 심리적으로 스트레스받을 수 있다”며 “스트레스는 발기부전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다”고 말했다. 또한 과민성대장증후군으로 인해 장내 호르몬인 세로토닌, 모틸린, 펩타이드의 분비가 줄어들 수 있다. 세 호르몬은 남성의 성 기능 조절에 관여하기 때문에 분비되는 양이 적어지면 발기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 연구진은 “발기부전은 혈류 기능이 떨어지면 생긴다”며 “과민성대장증후군으로 인해 하복부에 통증이 생기면 음경으로 가는 혈류가 일시적으로 억제될 수도 있다”고 했다. 연구진은 “이번 분석 결과는 페루에서 과민성대장증후군과 발기부전의 연관성에 대해 밝힌 최초의 조사”라며 “다만 소규모 표본으로 관찰했다는 한계가 있어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섹슈얼 메디신’ 저널에 게재됐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5/01/08/2025010802340.html |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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