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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2025년, 바이오헬스 수출 10% 이상 증가 전망… 가장 유망한 해외 시장은?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5. 1. 5.

 
사진설명=2025년 총 수출액은 전년 대비 2.6% 증가한 7003억달러 규모로 전망됐다./그래픽=김민선
바이오헬스 품목이 올해 우리나라 수출의 주요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무역투자연구센터가 발간한 '2025 수출전망·지역별 시장여건'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수출은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7000억달러를 돌파할 전망이다. 특히 바이오헬스의 수출 실적은 우리나라가 수출에 주력하는 산업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으며, 미국·유럽·아세안 지역을 중심으로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바이오헬스 수출, 10% 이상 대폭 증가 예상… '효자 산업'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예상 총 수출액은 2024년 6828억달러 대비 2.6% 증가한 7003억달러(한화 약 1031조원) 규모다. 이는 세계 경제·교역의 완만한 성장세와 반도체·무선통신기기 등 첨단산업 고부가가치 제품과 선박, 바이오헬스 등의 견조한 수요에 따른 결과다. 특히 2025년은 글로벌 경제질서 재편으로 수출 경쟁이 심화하는 와중에도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찾아야 하는 중요한 시기로, 바이오헬스를 필두로 반도체·무선통신기기, 화장품 등의 유망한 품목이 수출의 주요 성장 동력이 될 전망이다.

특히 바이오헬스 품목의 수출 실적은 ▲미국·유럽을 비롯한 선진 권역 시장 중심의 수요를 바탕으로 하는 CDMO(위탁개발생산) 해외 수주와 ▲바이오시밀러 우호 정책의 확대를 통해 10% 이상 대폭 증가하는 '효자 산업'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KOTRA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CDMO 시장의 규모는 2024년 218억달러(한화 약 32조1000억원)였으며, 올해 248억달러(한화 약 36조5000억원)를 기록한 후 2026년 284억달러(한화 약 41조8000억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불확실성을 높이는 요인에 대한 대응도 중요해질 예정이다. KOTRA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정부의 정책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고, 중국의 경기 침체 회복이 지연되는 요인도 있어 유연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미국 신정부 출범과 함께 글로벌 교역에 큰 변화가 있겠지만, 동시에 생기는 기회를 포착하고 기민하게 대응하는 노력이 더욱 중요하다"고 했다.

◇미국·유럽 중심 10% 이상 성장… 아세안·인도 시장도 주목해야

KOTRA에 따르면, 2025년도 수출 여건은 현지 수요 변화에 따라 지역별로 상이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미국의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고부가가치 혁신 제품의 수요 증가가 수출에 영향을 미치면서 ▲반도체 ▲선박 ▲바이오헬스 ▲화장품 수출이 늘어날 전망이다.

바이오헬스의 경우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시장 여건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KOTRA는 북미와 유럽 바이오헬스 시장을 중심으로 10%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북미는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원격 진료 헬스케어 서비스의 보편화로 인해 가정용 자가 진단 키트, 웨어러블 의료기기, 원격 환자 모니터링 시스템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럽의 경우 국내 기업의 유럽 영업망 강화에 따른 납품·위탁생산 확대로 수출 증가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중국의 경우 내수 부진, 대미 수출 관세 상승 등 위험 요인은 있으나,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경기 부양책과 첨단산업 투자 확대 덕분에 바이오헬스 수출은 소폭 증가하고, 일본은 고령화에 따른 인공관절·심박조율기 등 의료기기 시장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세안과 인도 지역은 ▲건강 관리·고령화로 시장 성장이 가속화 ▲현지 전염병 예방을 위한 완제 의약품 수요 지속 ▲현지 의료 기관·소비자의 고품질 한국산 제품 선호 현상에 힘입어 소폭 성장이 전망됐다. 특히 아세안과 인도는 바이오헬스의 수요 증가와 높은 경제 성장률이 맞물려 새로운 수출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12/31/2024123100943.html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