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에 웹서핑을 즐겨하면 노년기 치매 발병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 저장대 의과대 연구팀이 2011년부터 치매가 없는 45세 이상 1만2000명을 추적 관찰했다. 연구팀은 참여자들이 평소 인터넷을 얼마나 자주 오래 사용하는지, 치매 징후가 있는지 등을 정기적으로 확인했다. 약 10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웹서핑을 꾸준히 한 사람 중 2.2%에서 치매 증상이 나타난 반면 그렇지 않은 사람은 5.3%가 치매에 걸렸다. 웹서핑을 꾸준히 한 사람 중에서는 스마트폰 사용자가 컴퓨터 사용자보다 더 치매 가능성이 낮았다. 이전에도 웹서핑이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바 있다. 미국 뉴욕대 연구팀이 치매가 없는 50세 이상 1만8100명을 최대 17년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웹서핑을 정기적으로 하는 사람은 인터넷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 사람보다 치매 발병 위험이 약 43% 낮았다. 연구팀은 온라인에서 접하는 많은 양의 정보를 처리하는 것이 뇌에 도움이 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연구팀은 “인터넷 사용은 노화와 관련된 인지 기능 저하를 늦출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며 “주의력과 정신 건강을 향상시키고 인지 예비력을 높인다”고 말했다. 소셜 미디어 등 온라인 활동을 통해 생기는 소속감도 치매를 늦추는 역할을 한다고 분석했다. 웹서핑은 전략적으로 하는 게 좋다. 단순한 웹서핑을 반복하기보다 주제를 정해놓고 여러 사이트에서 필요한 정보를 찾아 모으는 형태의 전략적인 인터넷 검색을 해야 집중력과 기억력이 강화된다. 하루 인터넷 서핑 시간 등에 대한 연구는 추가적으로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 결과는 ‘Journal of Medical Internet Research’에 최근 게재됐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12/30/2024123001348.html |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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