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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바이오헬스업계 “해외 사업 위해 정부 금융 지원 필요”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4. 12. 30.

제약 인사이드
 
사진 = 클립아트코리아
바이오헬스기업들이 해외 사업을 위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정부 정책은 ‘금융 지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진출 과정에서 느끼는 가장 큰 어려움으로는 ‘판로개척’과 ‘해외 유통망 확보’를 꼽았다.

지난 26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이 같은 조사 결과가 담긴 ‘바이오헬스 정책 지원을 위한 산업 실태 비교·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1만7545개 제약·의료기기·화장품·건강기능식품기업을 대상으로 2022년과 2023년 두 차례 진행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바이오헬스기업들은 성공적인 해외 진출과 수출을 위해 가장 중요한 정부 정책으로 ‘금융지원(56.7%)’을 꼽았다. 이어 ‘판매·마케팅 지원(14.8%)’, ‘기술 개발 지원(10.4%)’순이었다. 이밖에 ‘인력 양성(4%)’, ‘수주지원(3.2%)’의 필요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산업부문별로 보면,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기업은 금융지원에 대한 정책 수요가 많았던 반면, 제약기업의 경우 판매·마케팅 지원 정책의 수요가 늘어나는 양상을 보였다. 제약기업은 인력양성과 수주 지원에 대한 수요 역시 다른 산업 대비 상대적으로 많았다. 의료기기기업도 판매·마케팅 지원, 기술개발·애로 해소 지원 등의 수요가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바이오헬스기업이 해외 진출 과정에서 느끼는 가장 큰 어려움은 ‘판로개척, 해외 유통망 확보(35.6%)’였다. ‘해외 마케팅 전문인력 부족(14.6%)’이 다음으로 많았고, ‘필요 자금의 부족(11.5%)’을 꼽은 기업들도 있었다. 과거와 비교하면 ‘기업 인지도 부족’, ‘언어의 장벽’, ‘기술력 부족’ 등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하는 기업들이 늘었다.

특히 제약업계는 ‘수출 관련 절차 규제’와 ‘해외 시장정보 자료 부족’이라고 답한 기업의 비중이 타 산업 대비 상대적으로 높았다. 의료기기업계는 판로개척과 해외 유통망 확보, 현지 시장 규격·인증을 해외 진출 과정에서 느끼는 어려움으로 꼽았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산업통계팀 차미래 연구원은 “산업분야뿐 아니라 각 산업 내 기업체 규모별로도 해외진출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에 차이가 있었다”며 “각 기업의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12/27/2024122701991.html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