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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그밖의 중요 질병

스크랩 몸살 감기로 오인해 방치하면 사망까지 이르는… '무서운 질환'의 정체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4. 12. 30.

 
클립아트코리아
패혈증은 발생한지 한 시간 내에 빠르게 치료 받아야 한다. 영국국립임상보건원(NICE)은 "패혈증 의심 환자는 심근경색처럼 신속하게 치료해야 한다"며 "한 시간 이내 항생제 투여"를 권장한 바 있다. 하지만 패혈증 초기 증상은 심한 감기 몸살과 비슷해, 입원 환자가 아니면 이를 알아차리고 빨리 대처하기가 어렵다.

패혈증이란 세균·바이러스 등의 감염으로 전신에 염증이 있는 상태를 말한다. 방치하면 혈압이 떨어지면서 피가 몸 곳곳에 충분히 가지 못하며, 이로 인해 뇌·신장·폐 등 장기 기능이 서서히 떨어지면서 사망에 이른다.

치료가 늦어질수록 사망률이 올라간다. 보행장애나 언어장애 등 후유증도 크게 생긴다. 병이 많이 진행된 상태로 병원을 찾으면 감염이 많이 진행된 신체 일부분을 절단해야 하거나, 사망까지 이어지므로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가볍게 생각하지 말고 빨리 병원을 찾아야 한다.

건강한 사람은 세균에 대처하는 힘도 강하기 때문에 몸의 일부분이 감염돼도 패혈증으로 잘 발전하지 않는다. 그러나 간 질환·당뇨병 환자는 패혈증 위험이 높다. 간이 좋지 않으면 혈액에 돌아다니는 세균을 제대로 거르지 못해 감염에 취약해지고, 당뇨병 환자는 기본적으로 면역력과 관계된 백혈구 수치가 낮아 감염 위험이 높다. 건강한 사람이라도 다친 부위의 상처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세균이 계속 번식하면서 온몸으로 번져 패혈증이 될 수 있다.

패혈증 상태가 되면 ▲38도 이상의 발열 ▲격렬하게 뛰고 난 뒤처럼 빨라지는 호흡(분당 24회 이상) ▲심한 감기 몸살처럼 전신에 힘이 없음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간 질환·당뇨병 환자이거나, 해산물을 48시간 이내에 섭취한 적이 있는 사람이거나, 최근 등산 등 야외활동을 하다가 큰 외상을 입은 적이 있는 사람이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병원을 빨리 찾아야 한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12/24/2024122401394.html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