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모델 겸 방송인 이현이(41)가 기면증을 앓고 있다고 털어놨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TV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는 이현이가 출연했다. MC 서장훈이 "이현이 씨가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3분이면 잠에 빠지는 기면증이 나왔다"며 "평균 입면시간이 3.9분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현이에게 "일상생활에서 기면증 때문에 불편한 건 없냐"고 물었다. 이현이는 "부부싸움을 하다가 남편이 말하는데 잠이 들어서 더 싸운 적이 있다"며 "신혼 때 많이 싸웠다가 진짜 기면증 진단을 받았다고 하니 이해해 줬다"고 했다. 기면증은 수면 장애의 일종으로 환자의 일상생활에 심각한 문제를 유발하는 신경계 질환이다. 기면증은 대부분 15~25세 사이에 발병하며, 드물게 35~45세 사이에도 발병한다고 알려졌다. 이 질환은 체온, 수분균형, 대사조절에 중요한 자율신경계 중추인 시상하부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나타난다. 뒤쪽 시상하부에서 오렉신(각성, 깨어남, 식욕 등을 조절하는 데 영향을 주는 신경펩티드)이 적게 분비되면서 기면증이 발병하는 것이다. 기면증 환자들은 대부분 주간 졸음증을 겪는다. 주간 졸음증이 오면 밤에 충분히 자도 낮이 되면 심한 수면욕에 시달린다. 또 일상생활을 하다가 갑자기 잠에 빠져버리는 수면 발작을 경험한다. 이 졸음증은 단조롭거나 지루한 일을 할 때 심한데, 대화 중이거나 식사 도중, 서 있다가도 잠이 들 수 있다. 또 탈력 발작이 일어나 감정 변화가 있을 때 몸의 전체, 혹은 일부의 힘이 갑자기 없어지는 현상이 나타난다. 수면 마비(가위 눌림)가 와 잠이 들 때나 깰 때 수초에서 수 분간 움직일 수 없는 상태가 되기도 한다. 게다가 잠이 들려고 하면 환각 상태에 빠져 환상이 보이거나 환청이 들린다. 기면증은 완치가 어렵지만, 약물치료와 행동치료를 꾸준히 병행한다면 정상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다.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은 증상별로 다르다. 과도한 주간 졸음증 개선에는 각성제를 사용한다. 탈력발작, 수면마비 등의 증상을 치료할 때는 항우울제 계통의 약을 시도한다. 기면증 개선을 위해서는 규칙적인 수면·각성 주기를 유지해야 한다. 음주나 야간 운동 등은 숙면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에 삼가는 게 좋다. 기면증이 있다면 운전을 자제하고, 운전해야 한다면 졸음을 유발할 수 있는 고탄수화물 위주 식사를 피한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12/23/2024122301280.html |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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