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가수 이정(43)이 신장암 투병 끝에 이름을 바꾼 뒤 트로트 가수에 도전한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26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미스터트롯3’에는 가수 이정이 ‘천록담’이라는 이름으로 ‘타장르부’ 출격을 알렸다. 이정은 ‘천록담’이란 이름의 의미에 대해 “백두산 천지에서부터 한라산 백록담까지 노래로 가득 채워서 트로트계의 태백산맥, 척추 같은 존재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또 이날 MC 김성주는 이정에게 “작년에 몸이 안 좋으셨는데 건강 회복하셨나”라고 물었고, 이정은 “이제 괜찮다”며 “대부분 사람들은 자신이 암에 걸릴 거라는 상상도 안 해보셨을 거다. 그런 일이 나한테 생기면 정말 생각이 많이 바뀐다”고 말했다. 이어 “한 번 투병 생활을 해보니까 ‘매사에 감사하라’라는 말이 와닿기 시작했다”며 “저도 제 인생에 의미 있는 일을 하기 위해서 참가했다”고 말했다. 앞서 이정은 작년 신장암 1기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았다. 이정이 투병했던 신장암은 어떤 암일까? 먼저, 신장은 우리 신체의 수분과 전해질 조절‧체내 대사로 인해 생성되는 노폐물을 걸러, 소변으로 만드는 정수기 역할을 한다. 신장은 두 쪽이 있으며 혈액의 여과 작용이 최초로 일어나는 기관인 사구체가 200만 개 정도 있다. 이런 역할을 하는 신장에 암이 생기면 사구체의 장애가 일어나 가장 먼저 정수기 역할이 저하된다. 이는 몸속 노폐물의 축적과 전해질의 평형이 깨져 식욕 저하와 부종, 단백뇨 등 다양한 신부전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또, 신장은 프로스타글란딘 등 다양한 물질을 분비하는데 암이 생기면 이러한 것들의 분비가 과다해져 고칼슘혈증‧고혈압‧적혈구 과다증‧간 기능 저하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신장암은 말 그대로 신장에 악성 종양이 생기는 것인데, 신장이 복막 뒤쪽에 위치해 초기에 증상을 느끼기 쉽지 않다. 혹이 커진 후에야 측복부 종물이나 통증, 혈뇨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침묵의 살인마’라고 불린다. 다행히 신장암은 초기에 발견 시 완치율이 98% 정도로 예후가 좋다. 일정 크기 이상으로 증가하기 전까지는 전이가 매우 드물다. 하지만 중‧말기에 발견되면 다른 암과 비교 시 예후가 더 좋지 않고 전이가 된 4기 신장암은 완치율이 10% 대로 급격하게 떨어진다. 신장암은 암의 진행 정도, 환자의 연령 등에 따라 치료법이 다르다. 일반적으로 방사선치료나 항암화학요법에 잘 반응하지 않기 때문에 수술로 암을 제거하는 것이 가장 좋다. 신장암을 초기에 발견하기 위해선 복부 초음파를 주기적으로 받아야 한다. 평소에는 신장암 예방 수칙인 ▲금연 ▲고열량 음식 섭취 자제 ▲혈압 관리를 해야 한다. 저열량 식사를 하며 충분한 채소와 과일을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12/27/2024122700853.html |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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