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뎅기열 항바이러스제 후보물질 '모스노덴비르'의 임상시험을 중단했던 존슨앤드존슨이 방광암 치료제를 평가하는 임상시험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존슨앤드존슨은 방광암 치료제 신약 후보물질 'TAR-200'의 후기 단계 임상시험 중 하나인 SunRISe-2를 중단한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TAR-200은 존슨앤드존슨이 2019년 방광암 포함 방광질환 치료제 개발 전문 기업 타리스 바이오메디컬을 인수하면서 얻은 파이프라인이다. SunRISe-2는 근치적 방광절제술을 받지 않은 근육 침습성 방광암(MIBC) 환자를 대상으로 TAR-200+세트렐리맙 병용요법을 화학방사선요법과 비교해 평가했다. 그러나 임상 결과, TAR-200+세트렐리맙 병용요법은 화학방사선요법 대비 우월성을 입증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존슨앤드존슨은 독립적인 데이터모니터링위원회의 임상시험 중단 권고에 따라 SunRISe-2 연구를 중단했다. 다만, 존슨앤드존슨은 이번 임상 중단에도 불구하고 TAR-200이 방광암에 대한 새로운 치료 선택지가 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최근 2024 유럽종양학회(ESMO)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SunRISe-4 임상시험 데이터는 근육 침습성 방광암에서 TAR-200의 가능성을 보여줬고, 존슨앤드존슨은 SunRISe-4 데이터를 바탕으로 근육 침습성 방광암 치료법을 발전시키기 위한 시도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존슨앤드존슨은 "내년 초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SunRISe-1 임상시험 데이터를 기반으로 비근육 침습성 방광암 치료를 위한 TAR-200 단독요법 허가를 신청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TAR-200을 평가하는 다른 2건의 임상시험 'SunRISe-3'과 'SunRISe-5' 임상시험은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근육 침습성 방광암은 종양이 방광 표면에 국한하지 않고 방광을 둘러싼 근육을 침범한 암을 말한다. 방광암을 새로 진단받는 환자 가운데 약 25%가 근육 침습성 방광암을 진단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근육 침습성 방광암은 혈뇨라는 증상이 있어 조기 발견이 쉽기 때문에 5년 생존율이 80% 이상인 반면, 근육 침습성 방광암의 5년 생존율은 50% 이상으로 알려졌다. 특히 암이 전이된 경우에는 5년 생존율이 10% 미만으로 떨어지는 등 예후가 상대적으로 좋지 않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10/08/2024100801939.html |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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