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은 평생 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입니다. 안 겪어야 하고, 생기더라도 최대한 늦게 발병하는 게 좋습니다. 하지만 최근 젊은 당뇨병 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와 관리법에 대해, 밀당365가 짚어봤습니다. 오늘의 당뇨레터 두 줄 요약 1. 2030대 다섯 명 중 한 명이 당뇨병 고위험군입니다. 2. 경각심을 가지고 ‘확실히’ 혈당 관리하세요! 늘어나는 젊은 당뇨병 환자 20~30대 건강에 경고등이 켜졌습니다. 2030 당뇨병 환자가 30만여 명에 이르지만,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비중은 낮았습니다. 대한당뇨병학회가 발표한 ‘당뇨병 팩트시트 2024’에 따르면 국내 19~39세 인구의 2.2%인 30만7965명이 당뇨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중 30대 환자가 22만8000명으로, 20대(8만명)보다 세 배가량 많았습니다. 20대를 거쳐 30대가 됐을 때 당뇨병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겁니다. 국내 2030 인구 중 약 303만2240명(21.8%)이 당뇨병 전 단계를 앓고 있었습니다. 다섯 명 중 한 명이 당뇨병 고위험군인 셈입니다. ‘액상과당’ 과다섭취로 인한 비만이 원인 젊은 당뇨병 환자 급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과도한 액상과당 섭취로 인한 비만”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2020년을 기준으로 지난 10년간 20~30대의 음료 섭취량이 두 배 이상 증가했다는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가 있습니다. 가천대길병원 내분비내과 김병준 교수는 “액상과당은 설탕보다 소화·흡수가 빠르고 혈관 안에 남아 염증을 더 잘 일으킨다”며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렙틴호르몬 분비도 저하시켜 비만을 비롯한 대사증후군의 씨앗으로 작용한다”고 말했습니다. 서구화된 식습관과 운동 부족도 젊은 층의 당뇨병 발병률을 높입니다. 햄버거, 피자 같이 지방은 많고 섬유질이 부족한 식습관이 몸속 지방세포를 늘려 인슐린 호르몬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게 합니다. 일산차병원 내분비내과 유정선 교수는 “또, 불규칙한 생활습관 역시 체내 염증을 늘려 당뇨병 발병 위험을 높였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합병증 잘 생기고 사망 위험 높아 젊은 당뇨병이 무서운 건 ‘젊다’는 이유로 건강을 과신하기 때문입니다. 유정선 교수는 “합병증이 오기 전까지 뚜렷한 당뇨병 전조 증상이 없다”며 “청년층은 건강검진 결과 혈당이 높게 나와도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합니다. 젊은 당뇨병 환자의 진료 출석률이 중장년층 환자의 절반밖에 되지 않는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고혈당을 방치하면 혈관 등이 망가지면서 신장, 망막, 심장 등에 문제가 생깁니다. 투석, 실명, 발 궤양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합니다. 채소 챙겨 먹고, 운동 시작을 젊은 층의 혈당 관리 핵심은 ‘혈당 스파이크 예방’입니다. 가천대길병원 내분비내과 김광원 교수는 “젊은 층의 식습관 등을 고려할 때, 혈당 스파이크로 인한 고혈당이 반복되면서 혈관이 손상되고 당뇨병은 물론 합병증 위험도 높아진다고 본다”며 “혈당을 급격히 올리는 고탄수화물 식품을 자제하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도 많이 챙겨 먹기를 권한다”고 말했습니다. 식이섬유는 혈당을 천천히 오르게 하면서 포만감도 오래 유지되게 돕습니다. 건강검진에서 혈당이 높다고 나왔다면, 앞으로 관심을 갖고 꾸준히 검진을 받으세요. 젊은 만큼, 치료에 적극적으로 임하면 예후가 드라마틱하게 좋아집니다.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12/13/2024121302048.html |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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