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건강 관리
'나이 들어 치매가 생기면 어떡하지' 치매 인구가 증가하며 누구나 한 번쯤 이런 걱정을 한다. 치매 전 단계인 경도 인지 장애까지 합치면 200만 명을 훌쩍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몸만 오래 살 게 아니라 뇌도 오래 건강해야 한다. 특히 치매는 완치할 수 없으므로 미리 관리하는 게 최선이다. ◇당뇨병 있다면 알츠하이머성 치매 특히 조심 치매의 50%는 퇴행성 뇌 질환인 알츠하이머병으로 인한 알츠하이머성 치매다. 알츠하이머병은 '베타 아밀로이드'라는 비정상적인 단백질이 서서히 뇌에 쌓이며, 뇌세포가 파괴돼 발생한다는 것이 주요 가설이다. 완치 방법은 없다. 약물 치료 등으로 인지기능이 저하되는 속도를 늦추는 게 최선이다. 나이가 많고, ▲알츠하이머병 가족력 ▲만성 질환이 있는 사람은 특히 알츠하이머성 치매를 조심해야 한다. 만성 질환 중 당뇨병이 특히 큰 영향을 미친다. 몸속 인슐린 분해 효소는 인슐린뿐 아니라 아밀로이드 단백질도 분해한다. 그러나 혈당이 높아 인슐린이 많이 분비되는 사람은 인슐린 분해 효소가 인슐린 분해에만 집중한다.아밀로이드 단백질까지는 분해하지 못하므로 알츠하이머병 위험이 커진다. ◇당뇨병 관리하고, 유산소 운동 꾸준히 알츠하이머성 치매를 예방하려면 당뇨병·고혈압 같은 만성 질환부터 관리해야 한다. 규칙적인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을 실천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이 적다는 게 여러 연구에서 밝혀졌다. 일례로 일본 국립장수의료연구센터에서 경도의 인지 장애가 있는 65세 이상 308명을 대상으로 10개월간 실험한 결과, 주 1회 ▲걷기 ▲계단 오르내리기 등의 유산소 운동을 한 집단은 인지 기능이 유지되거나 향상됐다. 뇌 위축도 멈췄다. 인지 기능 개선에 도움되는 성분을 먹는 것도 좋다.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노화로 인한 인지력 개선에 '포스파티딜세린'이 도움을 준다고 인정한다. 포스파티딜세린은 인지질의 한 종류로, 뇌세포와 세포막의 주요 성분이다. 포스파티딜세린이 기억력·인지력·학습 능력 향상에 도움된다는 연구 결과가 많다. 평균 나이 60.5세 환자 50명에게 12주간 매일 포스파티딜세린을 투여했더니, 3주째부터 기억력과 인지력이 향상됐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포스파티딜세린은 콩에서 유래한 성분인 만큼, ▲원료가 유전자변형식품(GMO)이 아닌지 ▲원료 원산지가 어디인지 점검하는 게 권장된다. 기억력 개선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진 '은행잎 추출물'이 함께 들어있는지 확인하는 것도 좋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12/10/2024121002287.html |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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