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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건강상식/음식&요리

스크랩 겨울 몸 데우는 ‘이 간식’… 하나둘 집어먹다간 몸 퉁퉁 부어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4. 12. 11.



 
어묵은 부종을 유발할 수 있는 나트륨이 많이 들었으므로 조금만 먹어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겨울엔 분식집에서 파는 어묵을 지나치기 어렵다. 국물만 마셔도 몸이 따뜻해지기 때문이다. 선 자리에서 금세 여러 개를 해치우기 쉬운데, 주의가 필요하다. 생각보다 나트륨 함량이 많다.

어묵은 열량과 지방 함량이 높은 편은 아니다. 한국소비자원 조사 결과에 따르면 어묵 1회 섭취량(1개, 100g)당 평균 열량은 일일 에너지 필요량의 약 7.5%였다. 지방 함량 역시 일일 지방 섭취 권장량 대비 6.9%로 낮은 편이다. 단백질 함량은 일일 섭취 권장량의 18.9%로 높다.

비교적 건강한 간식 같지만, 마음 놓고 먹어선 안 된다. 짠맛이 강하진 않으나 나트륨이 많이 들었다. 어묵 하나(100g)만 먹어도 일일 나트륨 섭취 권장량의 787.7mg(33.7%)을 평균적으로 섭취하게 된다. 또 제품에 따라 나트륨 함량 차이가 큰데,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나트륨 함량이 가장 많은 제품을 선택할 경우 어묵 한 개만 먹어도 1226mg의 나트륨(61.3%)을 먹게 된다. 간장을 찍어 먹거나 국물을 마시면 나트륨 섭취량이 더 늘어난다. 나트륨을 지나치게 섭취하면 세포 내에 수분이 축적돼 몸이 붓는다.

길거리에서 어묵을 사 먹을 땐 국물을 최대한 적게 마신다. 간장은 찍어 먹지 않는 게 좋다. 집에서 스스로 만들어 먹을 땐, 조리 전에 어묵을 끓는 물에 데친다. 어묵 표면의 기름과 식품 첨가물을 제거하고, 나트륨 함량을 줄일 수 있다. 어묵을 먹은 후에 칼륨이 풍부한 식품을 먹는 것도 좋다. 칼륨은 체내 나트륨을 몸 밖으로 배출한다. 시금치·브로콜리·오이·배추 등 채소와 바나나·토마토 등 과일에 풍부하다.

한편, 조심해야 할 것은 어묵만이 아니다. 귤·붕어빵 같은 겨울 간식은 대부분 열량이 높으므로 적당히 먹어야 한다. 특히 귤을 상자째 두고 하나씩 까먹다간 금세 살찔 수 있다. 귤은 하나당 약 40kcal인데, 3.5개만 먹어도 쌀밥 반 공기에 해당하는 열량을 섭취하게 된다. 한국영양학회가 권장하는 1회 귤 섭취량은 단 1개다. 붕어빵과 계란빵은 이보다도 열량이 높다. 붕어빵은 한 개에 100~120kcal라, 세 개만 먹어도 밥 한 공기를 먹은 것이나 마찬가지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12/05/2024120502333.html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