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최근 엠폭스(원숭이두창)과 유사한 증상으로 손발에 결절이 발견돼 피부과를 찾은 40대 남성 환자 사례가 저널에 보고됐다. 미국 휴스턴 소재 텍사스대 보건과학센터 피부과 의료진은 42세 인도 남성의 왼쪽 다리와 발, 오른쪽 손과 팔에서 검은색 결절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텍사스대 의료진은 "조직 검사 결과 '결절성 소양증'이 확인됐다"고 했다. 이어 "소양증 결절은 일반적으로 대칭적인 돔 모양의 결절이 나타나지만, 남성에게서는 비대칭적인 분포와 선형에 가까운 배열을 발견했다"며 "결절성 소양증의 이례적인 증상이라 정확한 진단과 효과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했다. 결절성 소양증은 심한 가려움이 동반된 다수의 결절, 즉 단단한 덩어리가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만성 질환이다. 피부를 긁으면 결절이 더 커지고 가려움이 악화한다. 땀, 열, 옷에 의한 자극 등으로 증상이 악화되기도 한다. 따라서 초기에 가려움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 보통 소양증 결절은 돔 모양, 궤양이나 박리성 병변으로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팔, 다리 등에 대칭으로 나타나며 색상은 살색에서 빨간색, 분홍색, 검은색, 갈색 등 다양하다. 정확한 발병 기전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염증, 피부장벽 파괴, 신경 면역 기반의 변화 등을 원인으로 추정한다. 보통 중년 남성에서 나타나며 암, HIV, 당뇨병, 아토피피부염 등을 동반한다는 특징이 있다. 치료를 위해선 증상에 따라 항히스타민제, 경구 면역억제제, 국소 연화제 등을 쓸 수 있다. 텍사스대 의료진은 "결절성 소양증은 보통 중년층 남성에게서 나타난다"며 "가려움증이 심해지면 높은 불안 증세를 보이거나 우울증을 동반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 사례는 '큐레우스'에 최근 게재됐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12/05/2024120501956.html |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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