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이상적인 독감(인플루엔자) 예방 접종 시기는 독감 유행이 시작되기 한 달 정도 전이다. 독감은 통상 12월에 유행하고, 독감 백신에 따른 면역력은 접종 후 약 2주가 지나야 생기기 때문이다. 질병관리청은 늦어도 11월까지는 독감 예방접종을 끝내는 게 좋다고 권고한다. 그렇다면 12월의 예방접종은 효과가 없는 걸까? 우리나라에 퍼져 있는 독감 바이러스는 유형이 다양하다. 국내에 주로 유행하는 독감 바이러스는 A형 2종(H1N1, H3N2), B형 2종(야마가타, 빅토리아) 등 총 4종이다. 겨울에 주로 유행하는 건 A형이다. B형은 봄에 유행하는 경향이 강하다. 최근엔 A형과 B형이 동시에 유행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의 인플루엔자 검출률을 보면 지난해 12월 10일~12월 16일 기준 A(H1N1)pdm09는 18.1%, A(H3N2)는 18.7%, B는 7.0%이다. A(H1N1)pdm09 감염 후에는 이에 대한 항체만 생기기에, 얼마든지 B형에 감염될 수 있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이전에 못 맞았다면 언제라도 상시 독감 백신을 접종하라고 권고한다. 접종 시기를 놓쳤거나 이미 독감에 걸렸어도 비교적 나중에 찾아올 B형 2종(야마가타, 빅토리아)을 예방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그뿐 아니라, 독감 백신은 고위험군의 합병증을 예방하는 효과까지 있다. 특히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고령자 등은 독감에 걸릴 경우 폐렴 등의 합병증으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독감 예방접종은 가장 흔한 폐렴 입원율을 52%, 사망률은 70% 낮추는 효과가 있다. 만약 여러 노력에도 독감에 걸렸다면, 최대한 빨리 적절한 약을 사용하는 게 좋다. 독감 증상이 발생한 후 48시간 안에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하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평소 건강한 사람이 독감에 걸렸을 때는 보통 5~7일 지나면 심한 증상들은 호전되며, 1~2주 이상이 지나면 대부분 완쾌한다. 만약 독감에 걸렸다면 휴식을 취하는 게 좋다. 실내 공기는 따뜻하고 건조하지 않게 유지하며, 충분한 수분 섭취가 도움 된다. 독감에 걸리면 대개 코가 막혀 입으로 숨을 쉬기 때문에 목이 말라 인후통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다. 이때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면 목을 건조하지 않게 유지할 수 있고, 가래의 배출도 원활하게 만들어 호흡기계를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 고열과 통증이 있을 때는 의사의 처방에 따라 해열진통제를 복용하는 게 좋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12/04/2024120402342.html |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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