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뼈, 무릎, 팔꿈치 등에 작은 혹이 만져진다면 점액낭염일 수 있다. 점액낭은 관절 주위의 막으로, 이곳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 점액낭염이다. 점액낭염은 주로 움직임이 많은 관절 부위에 생긴다. 점액낭염이 생기면 튀어나온 부위에서 통증이 느껴진다. 통증 외에 부기, 열감, 운동 범위 감소 등의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부위별로는 좌골(엉덩이뼈) 점액낭염의 경우 앉았을 때 엉덩이뼈가 닿는 부위에 주로 통증이 있어서, 의자에 똑바로 앉기가 어려워진다. 무릎에 발생하면 퇴행성 관절염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다. 세란병원 정형외과 박기범 하지센터장은 "무릎 관절 깊숙한 곳에서 시큰한 통증이 느껴지거나 계단을 오르내릴 때 통증이 심해지는 관절염과 달리, 점액낭염으로 인한 통증은 무릎 부기와 열감이 동반되며 아픈 부위를 누르면 화끈거리는 느낌이 든다"며 "그러면서 무릎에 딱딱한 것이 만져진다면 무릎 점액낭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점액낭염은 재발이 잘 되므로 초기에 진단해 빠르게 치료하고, 평소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 점액낭염 진단을 위해서는 해당 부위를 만지거나 눌렀을 때 통증이 있는지, 해당 관절에 열감과 발적이 보이는지 등을 살펴야 한다. 혈액검사, 초음파, MRI(자기공명영상) 검사가 필요할 수도 있다. 박기범 센터장은 "점액낭염은 치료가 간단한 편이지만 방치하면 만성으로 이어지기 쉽다"며 "초기에는 진통소염제 약물치료, 스테로이드 주사치료 등 보존적인 방법을 쓰며, 물리치료를 병행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감염에 의한 점액낭염일 경우 항생제 치료를 해야 하며, 증상에 따라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 치료 후에도 가급적 해당 부위에 무리가 가지 않게 해야 한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12/03/2024120302405.html |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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