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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고혈압, 중풍

스크랩 아직 25세 베트남 男, 근무 중 쓰러져… 하루에 ‘이것’ 20개씩 피운 탓?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4. 12. 9.

[해외토픽]
 
7년 동안 피웠던 담배 때문에 25세에 뇌졸중 진단을 받은 베트남 남성의 사연이 공개됐다(사진은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음)/사진=클립아트코리아
과도한 흡연으로 인해 불과 25세의 젊은 나이에 뇌졸중으로 쓰러진 베트남 남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1월 29일일(현지시각) 베트남 매체 자딘 닷 베트남에 따르면 베트남 하노이 남성 A(25)씨는 일하던 중 갑자기 오른쪽 몸에 마비 증상을 보이며 의식을 잃었다. 직장 동료의 도움으로 응급실에 이송됐다. 뇌 CT 스캔 촬영 결과 A씨는 뇌혈관이 막혀 있었고 ‘뇌졸중’ 진단을 받았다. 베트남 103군병원 뇌혈관 센터 당민득 의사는 “A씨는 젊은 층 뇌졸중에 해당하는 사례다”며 “A씨가 18세부터 하루 평균 20개의 담배를 피우는 것이 뇌졸중의 원인이다”고 말했다. A씨는 쓰러진 후 신속하게 치료받은 덕분에 의식을 찾고 병원에 입원 중이다.

흡연은 혈관 건강에 악영향을 주기 때문에 뇌졸중의 중요한 원인이 된다. 특히 젊은 남성 뇌졸중 환자의 45%가 흡연이 질환의 원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흡연 자체도 문제지만 흡연이 고혈압이나 심장질환, 다른 만성질환의 위험인자로 작용해 뇌졸중 위험도를 증가시킨다. 또한 젊은 층에서 맵고 짜고 단 자극적인 음식을 즐겨 먹는 경우가 많은데 이로 인해 이른 나이에 만성질환이 생기고 뇌졸중의 발병률도 높아질 수 있다.

뇌졸중은 치료가 지체될수록 사망에 이르거나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위험이 높다. 증상 발생했다면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뇌졸중은 갑자기 나타나는 것이 특징인데 전조증상은 짧게는 수분에서 길게는 24시간까지 나타난다. 전조증상으로는 ▲몸의 한쪽이나 얼굴이 마비됐다가 힘이 빠지는 증상 ▲말을 알아듣거나 하기 어려운 언어 장애 ▲눈에 커튼을 친 것처럼 한쪽 시야가 어두워지는 시야장애 ▲몸이 한쪽으로 기울어 중심을 잡기 힘든 평형감각 이상 등이 있다. 시간이 지나면 다시 좋아지는 경우도 있어 방치할 수 있는데, 이 같은 증상이 반복되면 뇌혈관이 완전히 막힐 가능성이 높아 발생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뇌졸중 치료는 시간과의 싸움이기 때문에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뇌졸중 예방을 위해서는 식습관의 개선이 선행돼야 한다.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 맵고 단 자극적인 음식 등은 혈관 건강을 해치기 때문에 줄여야 한다. 반대로 식이섬유가 많은 채소나 과일을 많이 먹는 것이 좋다. 비만이 되지 않도록 꾸준히 운동해서 적정 체중을 유지하며 금연해야 한다. 1~2년 주기로 꾸준한 건강 검진도 필수다. 젊은 층의 경우 고령층보다 상대적으로 뇌졸중 발생 후 회복을 빠르게 하지만 후유증과 재발도 자주 일어나기 때문에 만약 두통이 자주 있다면 검사가 필요하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12/03/2024120302007.html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