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지말자! 시니어’ 최근 로봇 업체들이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시니어 세대 타깃의 다양한 제품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근력이 부족한 노인들의 움직임을 도와 피로도를 줄이는 ‘웨어러블 로봇’ 제작에 공을 들이는 분위기다. 해당 로봇은 말 그대로 몸에 달라붙어 움직임을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최근에는 중량이 1.6㎏ 밖에 되지 않는 보행 보조 로봇이 출시되기도 했다. 30초면 탈부착이 가능하고, 한번 착용하면 무릎을 들어주는 방식으로 약 2시간 동안 걸음을 도와준다. 전세계적으로 고령층 비율이 높아지면서 웨어러블 로봇 시장도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트'에 따르면, 전 세계 웨어러블 로봇 시장규모는 지난해 12억4800만 달러(약 1조7465억원)에서 오는 2030년에는 146억700만 달러(약 20조5348억)로 증가, 연평균 관련 시장이 42% 이상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여기에 주거 공간에 함께 있으면서 건강이나 일정을 챙겨주는 돌봄 로봇 등과 연계돼 향후 ‘로로(로봇+老)케어’가 현실화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그러나 이 같은 로봇의 편리함 이면에는 시니어들의 주체적인 움직임을 감소시켜 건강을 서서히 악화시킬 수 있다는 견해도 나온다. 로봇의 도움 없이 해결할 수 있는 일 임에도, 이를 의지하게 만들어 자생할 수 있는 능력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시니어들이 로봇 활용과 함께 주체적 움직임을 병행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특히 시니어들의 경우 근육과 인대의 퇴행이 가속화되는 만큼, 움직임에 영향을 주는 근골격계 건강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무엇보다 우리 몸의 중심을 이루는 척추 건강을 먼저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척추 건강이 무너지면 다양한 체형 변화에 따른 추가 근골격계 질환이 발생할 수 있어서다. 한의학에서는 추나요법과 침·약침, 한약 처방 등을 병행하는 한방통합치료로 허리 기능을 호전시킨다. 특히 시니어들을 괴롭히는 '허리디스크'에 대한 한방통합치료 효과는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가 SCI(E)급 국제학술지 ‘통합의학연구’(Integrative Medicine Research)'에 게재한 연구논문을 통해 과학적으로 입증된 바 있다. 연구진이 한방통합치료를 받은 허리디스크 환자들을 10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시각통증척도(VAS; 0~10)가 치료 전 중등도(4.39)에서 치료 후 통증이 거의 없는 수준(1.07)으로 개선됐다. 이후 10년 뒤까지 호전세가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로봇이 시니어들에게 편리함을 안겨주지만, 이에 따른 부작용도 적지 않다. 시니어들이 로봇 활용과 함께 주체적으로 건강을 돌봐야 하는 이유다. 시니어들이 자신의 건강을 돌아보며 주기적으로 전문적인 진료를 받아보는 것은 어떨까. (*이 칼럼은 울산자생한방병원 김영익 병원장의 기고입니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11/28/2024112801085.html |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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