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이 병원] 영동한의원
매년 약 23만 명의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가 진료를 받는다. 그럼에도 이 질환은 아직 생소하다. 초기엔 감기와 증상이 비슷해 COPD인지 알아차리기 어렵지만, 내버려두면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숨이 차오른다. 빨리 발견해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COPD, 기침과 증상 비슷하나 사망 위험까지 COPD는 호흡기에 만성적인 염증 반응이 일어나는 질환이다. 염증이 지속되다가 기도가 좁아지고 폐포가 정상 기능을 못 하게 된다. 체내에 산소가 잘 공급되지 않아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턱 밑까지 차오른다. ▲끈끈한 가래를 동반한 기침 ▲호흡 곤란 ▲가슴 답답함 ▲전신 무기력증 ▲쌕쌕거리는 숨소리 등의 증상이 주로 나타난다. 감기 증상과 비슷해 환자 대부분이 치료 적기를 놓친다. 평지를 걷는 것조차 힘에 부칠 정도로 숨이 찰 때에야 뒤늦게 치료를 시작한다. 그러나 COPD는 감기처럼 가벼운 호흡기 질환이 아니다. 여러 합병증을 불러일으키고, 심하면 사망할 위험도 있다. COPD로 몸 곳곳에 산소가 잘 공급되지 않으면 내부 장기가 손상된다. 심근경색·협심증 같은 심장 질환이 생길 수 있다. 실제로 COPD 환자 30∼40%가 협심증과 심근경색을 함께 앓는다고 보고된다. COPD 합병증으로 발생한 심장 질환 사망률은 약 30%에 이른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COPD는 지금도 주요 사망 원인 질환 4위로 꼽힌다. 대기 오염이 점점 심해지는 만큼 2030년에는 3위로 올라설 것으로 보인다. 앞서 언급한 증상들이 3개월 이상 이어지면 COPD를 의심하고, 폐 기능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40세 이상이면서 ▲흡연자 ▲요리 매연에 자주 노출되는 사람 ▲알레르기 때문에 입으로 호흡하는 사람 ▲결핵·폐렴 등 폐 질환을 앓은 적 있는 사람이라면 COPD 고위험군이니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한방 칵테일 요법'으로 심장·폐 강화하고 폐포 재생 병원에 가면 기관지 확장제나 스테로이드제가 보통 처방된다. 이들 약은 COPD 증상을 일시적으로만 완화한다. 이미 손상된 폐를 회복시키지는 못한다. 스테로이드제를 오래 쓰면 전신 면역력이 떨어지는 부작용도 생긴다. 이에 한의학은 기관지·폐 기능을 회복하고 면역력을 강화하는 치료를 시행한다. 대표적인 치료 약이 영동한의원의 'K심폐단'이다. K심폐단은 심폐 기능을 함께 강화하는 '김씨공심단'과 폐·면역 기능을 끌어올리는 '김씨녹용영동탕' 등으로 구성된다. 여러 한방 재료를 복합적으로 사용해 질환을 치료한대서 '칵테일 한방 복합 요법'이라고도 한다. 김씨공심단은 사향·침향·녹용·산수유·당귀·우황 등 고가 한약재가 들었으며, 기관지 평활근과 폐포 재생을 돕는다. 심장 기능 강화에도 도움이 된다. 김씨녹용영동탕은 면역력을 강화하고, 폐의 염증을 몰아낸다. 녹용·녹각교·홍화자·토사자·우슬·속단 등 35개 한약재로 만들었다. 영동한의원 김남선 대표원장은 "폐와 심장은 긴밀히 연결돼있어 폐가 나쁘면 심장이, 심장이 나쁘면 폐가 약해진다"며 "이에 COPD 같은 폐 질환 치료에 폐뿐 아니라 심장 강화에도 도움되는 약을 함께 쓰는 게 좋다"고 말했다. 영동한의원의 자체 임상 결과에 따르면, 김씨녹용영동탕과 김씨공심단을 1년간 복용한 환자 10명 중 8∼9명은 완쾌한다. 김남선 원장은 이 같은 성과를 담은 논문을 뉴욕 맨해튼에서 열린 '통합 헬스케어 심포지엄(Integrative Healthcare symposium)',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전일본침구학술대회', 교토에서 열린 '일본동양의학회'등 여러 국제 행사에서 발표했다. 김남선 대표원장은 "COPD가 발생하면 폐와 심장부터 시작해 몸 전체 건강이 도미노처럼 나빠진다"며 "심장과 폐를 동시에 강화하는 한방 치료를 일찍이 시작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11/26/2024112602395.html |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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