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소리 같은 자연의 소리는 스트레스·불안을 낮추지만 교통 소음은 스트레스·불안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웨스트잉글랜드대 폴 린토트 교수팀은 18~42세 68명을 대상으로 소음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봤다. 참가자들은 ▲새소리 등 자연의 소리만 들려줄 때 ▲자연의 소리에 시속 32㎞의 교통 소음을 추가해서 들려줄 때 ▲자연의 소리와 시속 64㎞ 교통 소음을 함께 들려줄 때 각각 기분과 불안감을 자가 보고 척도로 평가하게 했다. 연구 결과, 자연의 소리를 들을 때는 스스로 보고한 스트레스와 불안 수준이 감소하고, 스트레스 요인을 접한 후 기분 회복도가 향상했다. 그러나 교통 소음을 추가했을 때는 자연의 소리로 인한 기분 개선 효과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참가자들의 스트레스와 불안 수준은 자연의 소리만 들었을 때 가장 낮았고, 자연의 소리에 시속 64㎞ 교통 소음이 추가됐을 때 가장 높았다. 긍정적인 기분 역시 자연의 소리를 들을 때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고 시속 64㎞ 교통 소음이 추가되면 그 수치가 감소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는 자연의 소리를 들으면 스트레스와 불안을 줄일 수 있고, 교통 소음은 자연의 소리의 긍정적 효과를 감쇄시킨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도시 교통 속도를 줄이는 것은 더 많은 사람이 자연이 주는 긍정적 영향을 경험할 수 있게 하는 중요한 조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는 미국 공공과학 도서관 온라인 학술지인 '플로스 원(PLOS ONE)'에 최근 게재됐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11/28/2024112801666.html |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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