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창용] 꿈의 항암제라고 하는 CAR-T 세포치료제의 글로벌 시장규모가 2029년 40조 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바이오협회는 25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보고서인 ‘글로벌 CAR-T 세포치료제 시장의 현황 및 전망’에서 2023년 기준 37억4000만 달러(5조 2326억 원) 규모였던 글로벌 CAR-T 세포치료제 시장이 해마다 평균 49.6%씩 성장해 2029년 290억 달러(40조 5623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CAR-T 세포치료제 시장 매출 1위는 길리어드(Gilead Sciences, Inc.)의 예스카타(Yescarta)였다. 예스카타는 단일 의약품으로 한 해에만 15억 달러(2조 1036억 원)에 달하는 매출을 기록했다. 이 약물은 5년 뒤 2029년 115억 9000만 달러(16조 2178억 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연평균 40.1%에 가까운 가파른 성장률이 이를 뒷받침한다는 분석이다. 2023년 기준 매출 2위는 노바티스(Novartis AG)의 킴리아(Kymriah)였다. 킴리아는 2023년 5억 1000만 달러(7151억 원) 매출을 기록, 2029년까지 해마다 36.4%씩 성장하며 34억 4000만 달러(4조 8235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존슨앤존슨(Johnson & Johnson)의 카빅티(Carvykti)가 5억 달러(7012억 원), BMS의 아베크마(Abecma)가 4억 7000만 달러(6591억 원), 길리어드의 테카르투스(Tecartus)가 3억 7000만 달러(5188억 원), BMS의 브레얀지(Breyanzi)가 3억 6000만 달러(5047억 원)순이었다. 이들 치료제는 2029년까지 각각 43억 3000만 달러(6조706억, 연평균성장률 42.5%), 34억 9000만 달러(4조 8929억 원, 연평균성장률 38.9%), 22억 9000만 달러(3조 2105억 원, 연평균성장률 35.1%), 30억 5000만 달러(4조 2761억 원, 연평균성장률 41.9%)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악성 B세포 림프종을 포함한 B세포 표면에 발현되는 단백질인 CD19는 CAR-T 치료제의 주요 타깃 항원이다. CD19 타깃 치료제는 2023년 74%의 점유율을 차지했으며 시장 규모는 27억 6000만 달러(3조 8695억 원)였다. CD19 타깃 치료제 시장 규모는 2029년까지 해마다 40.1%씩 성장하며 2029년 220억 달러(30조 844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BCMA(B세포 성숙화 항원) 타깃 치료제의 시장 규모는 9억 7000만 달러(1조 3599억 원)였으며, 해마다 38.3% 성장해 2029년 70억 달러(9조 8140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적응증별로 살펴보면 B세포 림프종을 치료하는 CAR-T 세포치료제의 시장 규모가 24억 1000만 달러(3조 3788억 원)로 가장 컸다. 다발성 골수종이 10억 달러(1조 4020억 원), 급성 림프모두 백혈병(ALL)이 3억 3000만 달러(4626억 원)로 뒤를 이었다. 이들은 2029년 까지 각각 182억 4000만 달러(25조 5724억 원, 연평균성장률 39.2%), 87억 2000만 달러(12조 2263억 원, 연평균성장률 42.4%) 20억 3000만 달러(2조 8462억 원, 연평균성장률 33.1%)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별 시장 규모는 북미가 26억 달러(3조 6454억)로 가장 컸다. 북미 시장은 첨단 의료 인프라, 조기 도입, 유리한 규제 프레임워크, 높은 R&D 투자로 인해 잇단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북미 시장은 2029년까지 197억 4000만 달러(27조6774억 원, 연평균성장률 39.7%)까지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가장 작은 시장은 아시아 태평양 시장이었다. 2023년 기준 이 시장의 규모는 5000만 달러(701억 원)에 그쳤다. 아시아 태평양 시장은 2029년 14억 5000만 달러(2조 321억 원, 연평균성장률 44%)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 시장규모는 10억 8000만 달러(1조 5136억 원)였으며 2029년 까지 78억 1000만 달러(10조 9457억 원, 연평균성장률 38.6%)까지 자라난다는 전망이다. 한편, 2024년 기준 한국에서 허가 받은 CAR-T 치료제는 킴리아와 카빅티 두 종류다. 킴리아는 1회 투약 비용이 3억 6000만 원에 달하는 초고가 약물이지만 2022년 3월 건강보험급여 적용으로 환자 부담금은 600만 원 수준이다. 반면 카빅티는 비급여 품목이다. 헬스코리아뉴스 이창용 admin@hkn24.com
|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병원 치료 > 항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올해 FDA 승인 가장 많은 신약은 '항암제'… 주목해야 할 약은? (0) | 2024.12.02 |
---|---|
스크랩 한미약품 면역항암 신약 ‘BH3120’이 주목받는 이유 (0) | 2024.12.01 |
스크랩 키트루다 특허 방어 나선 MSD, ‘피하주사 제형’ 임상 3상 성공 [팜NOW] (0) | 2024.11.24 |
스크랩 ‘옵디보’, ‘키트루다’ 추격 중 바이오시밀러 공습 직면 ... ‘진퇴양난’ (0) | 2024.11.22 |
스크랩 동아에스티 “항암·면역질환 치료제 집중 개발… 외부 신약물질 도입 계획도” (0) | 2024.11.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