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15년 동안 호스피스에서 근무한 미국 간호사가 ‘죽기 전 후회하는 3가지’에 대해 말했다. 지난 19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로스엔젤러스의 간호사인 로스 맥패든은 15년 동안 호스피스에서 근무했다. 호스피스란 임종을 앞둔 환자와 환자 가족을 위한 신체‧심리사회‧영적 영역의 의료서비스다. 맥패든은 인스타그램에서 150만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로 최근 ‘환자들이 임종 직전에 하는 가장 후회 3가지’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세 가지 공통점은 살면서 당연하게 여겨왔던 것들에 관한 내용이다”고 말했다. 첫 번째로 ‘건강하게 보내지 못한 것’이다. 맥패든은 “사람들이 신체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 얼마나 대단한 일인지 몰랐는데, 죽음이 다가오니 이 일이 중요한 것이었다고 말한다”고 했다. 두 번째는 ‘너무 많이 일한 것’이었다. 맥패튼은 “호스피스 환자들 중에서 과로‧스트레스로 병에 걸려 입원한 경우가 많다”고 했다. 죽음을 앞둔 환자들에겐 돈‧명예 등이 중요하지 않다. 맥패튼은 “인생을 일로만 채우지 말고 나를 위해 투자하거나 다양한 취미활동을 찾으라”고 말했다. 마지막은 ‘인간관계에 대한 후회’였다. 죽기 전 내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생각하게 된다고 한다. 환자들에 따르면 죽음 앞에서 누군가를 미워하고 질투했던 마음은 다 부질없어지고 오히려 이런 마음이 사람을 병들게 한다. 맥패튼은 “환자들이 가족‧친구‧연인‧지인들에게 감사하고 다정한 마음을 가지라고 내게 말했다”고 했다. 한편 호스피스에서 이뤄지는 치료는 완화 치료다. 완화 치료의 목적은 임종 돌봄이 아니다. 환자와 보호자의 삶의 질 향상이다. 환자의 통증과 같은 신체적 문제와 더불어 심리사회적, 영적 문제도 치료 대상이다. 심리 상담이나 원예 치료, 음악 치료 등이 포함되는 까닭이다. 암과 같은 통증이 있다면 호스피스 전문기관에 입원하거나 가정 호스피스를 이용하는 게 바람직하다. 임종 전 환자가 가장 고통스러워하는 것이 통증인데, 이를 집에서 관리하는 데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호스피스 전문기관에서는 ▲통증, 호흡곤란, 구토, 복수, 불면 등의 신체 증상을 완화하고 ▲환자와 가족의 불안이나 우울 등의 감정을 줄이고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경감시키기 위해 영적인 돌봄을 하고 ▲임종 과정을 환자와 가족이 의미 있게 보낼 수 있게 돕는다. 단, 호스피스 전문기관의 치료를 받으려면 2인 이상의 의사에게 환자가 더 이상 저극적인 치료해도 호전되지 않을 것이라는 의사 결정을 받아야 한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11/22/2024112202329.html |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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