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피부에 점 등 눈에 띄는 증상 없이 단순히 근육이 당기는 느낌이 들었을 뿐인데 돌연 피부암 말기 진단을 받은 영국 40대 여성 사연이 보도됐다. 지난 8일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 옥스퍼드셔주에서 회계사로 일하고 있는 클레어 터너(43)는 지난해 10월 상체를 왼쪽으로 크게 돌렸을 때 오른쪽 어깨에서 찌르는 듯한 통증이 느껴졌다. 병원을 찾았더니 의사는 "단순히 인대가 손상된 것"이라며 진통제를 주고 붕대로 고정한 채로 몇 주간 휴식을 취하면 나을 거라고 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어깨가 부어있는 느낌이 들고 어깨 위에 동전만 한 가벼운 부기가 올라오자 걱정이 더 심해졌다. 이후 몇 주간 가슴이 계속 커지고 아파 브래지어를 입을 수도, 가방을 들 수도 없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결국 올해 1월 정밀 검사를 받은 터너는 피부암의 일종인 흑색종 4기로 진단됐다. 흑색종 4기는 피부암이 이미 커져 암세포가 혈류로 유입돼 다른 부분에 전이를 일으키는 상태다. 터너 역시 흑색종이 전이돼 간, 다리, 엉덩이 근육, 어깨 주변에 전이된 상태였다. 4기 흑색종 환자는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50%에 미치지 못할 정도로 예후가 나쁘다. 터너는 면역치료 등을 실시했지만, 뇌하수체와 시신경에 염증을 일으켜 지난 8월 치료를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 터너는 "20대 때 태닝을 자주했던 것이 피부암 발생 원인으로 추정된다"며 "사람들에게 자외선을 조심하라고 알리고 싶다"고 했다. 흑색종은 보통 피부에 점과 유사한 모양으로 발생해 알아차리게 된다. 하지만 전체 피부암의 3% 정도는 눈에 띄는 현상이 없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경우 처음에 원발성 종양으로 인한 점이 생겼지만 어느 순간 줄어들며 사라져 눈에 띄지 않게 됐을 확률이 있다고 설명한다. 따라서 단순히 커지는 점이 아니라 점점 작아지는 점도 검사를 반드시 받아봐야 한다. 터너가 말한 것처럼 자외선은 피부암의 가장 큰 유해 자극이다. 어렸을 때부터 또는 지금부터라도 꾸준히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자외선으로부터 피부가 손상되는 것을 막아야 피부암 발생률도 낮출 수 있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11/13/2024111301937.html |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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