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대만 미녀 가수 겸 배우 비비안 수(49)가 갑상선암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인 근황을 알렸다. 지난 6일 비비안 수는 자신의 SNS에 갑상선암 수술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지금 아주 잘 지내고 있다”며 “역풍이 불고 길이 조금 울퉁불퉁해도 우리는 매일 잘 살아가야 한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항상 건강 관리에 신경 쓰고, 운동을 꾸준히 하고 균형 잡힌 영양가 있는 식사를 했다”며 “그런데 안타깝게도 유전적인 요인이 있다”라고 말했다. 비비안 수는 “다행히 온 가족이 정기적으로 건강 검진을 받는 습관이 있어서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할 수 있었다”며 “정말 운이 좋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목 안쪽을 수술한 뒤 재활 중이라는 비비안 수는 노래 수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저는 지금 아주 잘 지내고 있다”며 “걱정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비비안 수가 겪은 갑상선암은 갑상선에 생긴 암이다. 갑상선은 목 앞쪽의 튀어나온 부분에 있는 나비 모양 기관이다. 이곳에서 분비되는 갑상선 호르몬은 인체 대사 과정을 촉진해 모든 신체 기관이 제대로 기능할 수 있도록 유지한다. 갑상선암이 생기면 초기에는 증상이 없어서 알아차리기 힘들다. 그러다 암이 진행되면 음식물을 삼키기 힘들어지고 목소리가 변하는 증상이 나타난다. 심할 경우 호흡 곤란이나 성대 마비 등을 겪기도 한다. 갑상선암은 아직 명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방사선에 과도하게 노출되거나 유전 질환이 있다면 발병 위험이 커진다. 과거 갑상선 결절, 만성 림프구성 갑상선염 같은 갑상선 질환을 겪었다면 갑상선암이 생길 수 있다. 이외에도 평소 고칼로리 음식을 섭취하거나 자주 흡연한다면 갑상선암 발병률이 높아진다고 알려졌다. 2023년 중앙암등록본부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국내에서는 27만7523건의 암이 발생했다. 그중 갑상선암은 3만5303건으로, 전체 암 발생의 12.7%를 차지했다. 갑상선암은 대부분 수술로 치료한다. 환자들은 대부분 갑상선 전체를 제거하는 수술을 진행한다. 갑상선암은 대부분 갑상선 내 여러 군데에서 발생해서 전체를 들어낼 때가 많다. 환자들은 수술 후 방사선 요오드 치료를 받아 재발 빈도를 낮춘다. 그리고 갑상선이 없어졌기 때문에 갑상선호르몬제를 복용해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생기지 않도록 한다. 갑상선암은 뚜렷한 예방법이 없다. 다만, 위험요인인 방사선 노출, 흡연 등을 피하면 갑상선암 발병률도 낮출 수 있다고 알려졌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11/07/2024110701553.html |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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