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겸 방송인 주우재(37)와 배우 이이경(35)이 일일 지게꾼이 돼 북한산에 올랐다. 지난 2일 방영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주우재와 이이경은 일일 지게꾼이 됐다. 이날 두 사람은 북한산 문수사에 생필품을 배달했다. 주우재는 14.5kg, 이이경은 25.5kg을 들었다. 이이경은 "위에서 스님분들이 받으려고 기다리신다니까 마음가짐이 달라진다"며 힘차게 걸음을 뗐다. 하지만 오 분도 지나지 않아 두 사람은 말을 잃었다. 주우재는 "분명 방금까지 말을 할 수 있었는데 점점 숨이 힘들어진다"고 말했다. 그는 지팡이에 의지해 가파른 산을 오르다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앉았다. 두 사람은 포기하지 않고 산행을 이어갔다. 이이경은 "빠른 건 중요하지 않다"며 마지막 의지를 불태웠다. 마침내 문수사에 도착한 이이경은 주먹을 불끈 쥐고 "우재 형과 내가 해냈다"고 외쳤다. 실제로 등산할 때 메는 짐은 근력 운동 효과를 키운다. 하지만 무작정 무거운 짐을 들면 다칠 수 있다. 등산할 때 챙기는 가방 무게는 몸무게의 10%가 넘지 않아야 한다. 일반적으로 몸 하중이 1kg 증가할 때 관절에 가해지는 부담은 4~5kg씩 증가한다. 허리 근육과 인대를 보호하려면 너무 무거운 가방은 피해야 한다. 지팡이에 의지하며 걸었던 주우재처럼 등산 스틱을 활용해도 좋다. 등산 스틱은 무릎에 집중되는 하중을 분산한다. 발이 땅에 닿을 때 몸에 전해지는 충격을 20% 줄인다. 하산할 땐 균형을 잃기 쉬운데, 이때 스틱을 쓰면 미끄럼을 방지하고 안전하게 내려갈 수 있다. 스틱의 길이는 짚었을 때 팔꿈치가 직각이 되도록 한다. 내리막에서는 조금 더 길게 조절한다. 산을 오를 땐 스틱 두 개를 같은 높이에 찍고 다리를 올린다. 이렇게 하면 무릎 관절을 보호할 수 있다. 한편, 등산 전후로 스트레칭은 필수다. 산에 오르기 전에는 충분히 근육과 관절을 풀어 부상을 예방해야 한다. 평지에서 걸을 때보다 보폭은 작게, 천천히 걷는다. 내려올 땐 본인도 모르게 속도가 빨라지는데, 무릎에 좋지 않아 주의해야 한다. 하산 후에는 과도하게 사용된 근육이 경직돼 지연성 근육통이 생길 수 있다. 맨손체조나 스트레칭 등으로 정리운동을 하는 게 좋다. 허벅지와 종아리 위주로 마사지해 뭉친 근육을 풀어 준다. 무릎이 붓거나 통증이 지속되면 즉시 병원을 찾는다. 또 등산할 땐 땀이 많이 나는데, 몸에서 수분과 나트륨이 과하게 빠져나가면 급격히 피로해지고 어지럼증이 생길 수 있다. 등산을 갈 땐 물이나 오이, 배 등 수분이 풍부한 간식을 챙겨야 한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11/06/2024110602148.html |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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