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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건강상식/음식&요리

스크랩 “전국 유행이었는데”… 한가인 ‘이 음식’ 한 번도 안 먹어, 건강에 최악이라서?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4. 10. 25.



[스타의 건강]
 
배우 한가인(42)이 인생 첫 마라탕, 탕후루 시식을 선보였다./사진=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
배우 한가인(42)이 인생 첫 마라탕, 탕후루 시식을 선보였다.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에는 ‘절세미녀 한가인은 뭘 먹고 살까? (꼭먹는것, 안먹는것)’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한가인은 한강에서 ‘길티푸드(몸에 안 좋지만 맛있는 음식)’ 먹방을 보였다. 제작진은 대중은 많이 먹지만 한가인은 한 번도 안 먹어봤을 만한 음식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한가인은 차려진 마라탕과 불닭볶음면, 치킨마요덮밥을 보고 “한 번도 안 먹어봤다”고 말해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 특히 한가인은 마라탕을 먹으면서 “향이 이상하다. 이게 맛있다고? 내가 이상한 건가”라며 “전국에 계신 마라탕 사장님들 혹시나 기분 나빠하실까 봐. 저에게는 이국적이다”라고 말했다. 이후 탕후루를 처음 맛본 한가인은 “너무 달다. 조증 올 것 같다. 혈당 스파이크 장난 아니다”라며 “애들이 너무 좋아하는데 안 먹인다. 이건 안 되겠다. 당뇨병 올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가인이 절대 먹지 않는 마라탕과 탕후루는 건강에 어떤 영향을 줄까?

◇마라탕
마라탕에는 특유의 얼얼한 매운맛을 내기 위해 조미료와 향신료가 많이 들어간다. 자극적인 양념이 사용되는 만큼 마라탕을 자주 먹으면 위에 부담이 갈 수 있다. 위산 과다 분비로 위벽이 자극되거나, 위염·위궤양 같은 소화기 질환이 발생·악화하는 식이다. 나트륨 함량도 높아 고혈압, 심혈관질환 등의 위험을 키운다. 제조업체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일부 마라탕 소스 100g엔 약 6000mg의 나트륨이 들어있다. 마라탕 1인분(250g)의 나트륨 함량은 2000~3000mg 정도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발표한 일일 나트륨 섭취량인 2000mg을 넘는 수치다. 한 그릇으로 하루 먹어도 되는 나트륨 양을 모두 충족해 버리는 것이다.

마라탕을 건강하게 먹고 싶다면 나트륨 함량이 높은 국물은 마시지 않는 게 좋다. 맵기 단계는 낮추고 청경채, 시금치 등 녹색 채소를 많이 넣은 후 건더기 위주로 먹는다. 녹색 채소에 함유된 비타민 K는 위벽 출혈 예방 효과가 있고, 몸에 흡수된 나트륨을 체외로 배출해 준다. 또 마찬가지로 녹색 채소에 풍부한 비타민 U는 위산과 자극적인 마라탕 소스로부터 위 점막을 보호한다. 먹은 후엔 최소 3일은 매운 음식을 피하는 게 좋다.

◇탕후루
탕후루는 그냥 먹어도 맛있는 과일에 설탕 코팅까지 입힌 간식으로 당류 함량이 매우 높다. 탕후루 프랜차이즈 업체 '왕가(王家)탕후루 한국분석센터 영양성분검사 결과서'에 따르면 탕후루 한 꼬치 기준 ▲블랙사파이어 탕후루엔 당류 24.7g(일일 영양성분기준치의 49.4%) ▲파인애플 탕후루엔 당류 21.5g(43%) ▲샤인머스캣 탕후루엔 당류 21.1g ▲귤 탕후루엔 당류 14g ▲블루베리 탕후루엔 당류 13.5g ▲딸기 탕후루엔 당류 9.9g이 들었다. WHO는 음식과 음료에서 섭취하는 당의 총량을 하루 섭취 열량의 10% 미만으로 권고한다. 2000kcal를 기준으로 계산한 일일 당류 섭취 상한선은 50g 정도다. 딸기 탕후루 5개만 먹어도 상한선을 넘긴다. 평소 식사에서 당을 섭취하는 것까지 고려하면 탕후루를 조금만 먹어도 권고 섭취량을 넘기기 쉽다. 과도한 당분은 체내 지방축적을 도와 비만을 유발할 수 있다.

탕후루는 치아에 물리적인 파손을 일으킬 위험도 있다. 탕후루마다 겉면의 단단함은 다른데 겉면이 매우 단단하면 저작 시 힘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치아와 보철물의 파절로 이어질 수 있다. 또 구강 내에서 분쇄된 탕후루의 날카로운 설탕 조각이 구강 내에서 열상을 야기하기도 한다. 대한치과협회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탕후루는 깨물어 먹는 것보다는 녹여서 섭취하는 게 좋다. 탕후루 섭취 후에는 양치질을 해서 치아에 붙어있는 설탕들을 제거해야 한다. 바로 양치질을 하는 게 어렵다면 물로 헹구기라도 해야 한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10/23/2024102301118.html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