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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당뇨교실

스크랩 '예비 오형제 맘' 정주리, '이 질환' 진단… 이제 체중 조절 필수?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4. 10. 24.



[스타의 건강]
 
개그우먼 정주리(39)가 임신성 당뇨병을 진단받고 체중 조절을 결심했다고 밝혔다./사진=유튜브 채널 '정주리' 캡처
개그우먼 정주리(39)가 임신성 당뇨병 진단을 받았다.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정주리'에는 '건강한 출산을 위한 산전검사'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게재된 영상에서 정주리는 임신성 당뇨 검사를 받기 위해 병원을 방문했다. 정주리는 "검사마다 떨린다"며 "더 떨리는 건 몸무게다"고 걱정했다. 얼마 후 정주리는 초음파를 통해 배 속 다섯째 아이가 건강한지를 확인한 뒤 안도했다. 하지만 그는 "임신성 당뇨(병)여서 식단해야 한다"며 "지금 84kg인데 90kg은 안 넘기로 하겠다"고 했다. 정주리는 2015년 결혼해했고, 지난 7월 다섯째 아들 임신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정주리가 진단받은 임신성 당뇨병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임신성 당뇨병은 임신 전에는 없던 당뇨병 증상이 임신 후(임신 중기인 20주)에 생기는 것을 말한다. 태아가 분비하는 호르몬이 체내에서 혈당을 분해하는 인슐린 기능을 떨어뜨려 발생한다. 우리나라 여성 대부분은 중증도 위험군에 속하는데, 그중에서도 ▲고령 임산부 ▲지난 임신 때 임신성 당뇨병 과거력 ▲임신성 당뇨병의 가족력 ▲비만 등으로 임신성 당뇨병 발생 위험도가 증가한다.

임신성 당뇨병을 막기 위해 꼭 기억해야 할 것은 체중을 조절하는 것이다. 임신 중에는 체중을 감량하는 걸 권장하지 않는다. 다만, 임신 전 BMI에 따라 임신 기간 동안의 체중 증가량을 조절할 필요는 있다. BMI가 18.5 미만인 저체중이었던 경우 임신 기간 동안 12.5~18kg 살쪄도 괜찮다. BMI가 18.5~24.9 사이였다면 체중이 11.5~16kg만 증가하게 해야 한다. BMI 25~29.9였던 과체중 여성은 7~11.5kg의 체중 증가가 적당하고, BMI 30 이상의 비만이었다면 5~9kg만 찌게 해야 한다.

탄수화물·단백질·지방 섭취에도 신경 써야 한다. 탄수화물은 가급적 잡곡이나 가공이 덜 된 식품으로 섭취하는 게 좋고, 아침에는 코르티솔과 성장호르몬 등의 영향으로 식후 혈당이 유난히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아침 식사를 할 땐 탄수화물을 조금 덜 먹어야 한다. 저녁 간식이나 야식을 먹어야 한다면 새벽 동안 혈당이 떨어지지 않도록 단백질·지방과 함께 귀리·콩·채소 같은 복합 탄수화물을 위주로 먹으면 좋다. 단백질은 평소보다 15~30g 더 먹고, 트랜스지방은 먹지 말아야 한다. 태아의 대사질환 위험을 높이기 때문이다.

한편, 이미 임신성 당뇨병을 진단받았다고 해도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 혈당 관리를 철저히 하면 건강한 산모와 비교해 태아 합병증 위험에 큰 차이가 없다는 보고가 있다. 아기를 낳은 후에는 제2형 당뇨병으로 진행하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임신성 당뇨병을 겪은 여성의 35~60%가 출산 후 10년 안에 제2형 당뇨병을 앓게 된다. 만약 임신 기간 중 권장 체중보다 더 증가했다면 출산 후 체중을 줄여야 한다. 한 달에 0.5~1kg을 뺀다는 목적으로 다이어트에 돌입하는 것이 좋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10/22/2024102201914.html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