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질병/관절염, 오십견

스크랩 대원제약, 160억 관절염약 ‘신바로’ 품었다… 녹십자와 양수도 계약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4. 10. 17.

대원제약 제공

대원제약은 GC녹십자와 골관절염 치료 천연물의약품 ‘신바로정‘에 대한 자산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신바로는 GC녹십자가 2011년 출시한 국산 4호 천연물신약으로, 소염·진통, 골관절증 치료에 사용된다. 우슬, 방풍, 구척 등 6가지 식물 추출물로 구성됐으며, 장기 투여해도 위장관계 이상반응 발생률이 낮은 것이 특징이다.

대원제약은 2018년 GC녹십자와 신바로의 코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번 계약으로 신바로의 소유권을 완전히 확보하게 됐다. 그동안 대원제약은 GC녹십자에서 생산한 신바로를 공급받아 유통·마케팅·판매해왔으며, 코프로모션 1년여 만에 매출 반등에 성공한 바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신바로 처방액은 전년 대비 24억원 증가한 162억원을 기록했다.

대원제약은 이번 계약을 통해 비스테로이드 소염진통제 ‘펠루비’와 신바로 간 시너지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펠루비를 성장시킨 노하우를 신바로에도 적용해 성장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작년 펠루비 처방액은 유비스트 기준 475억원으로, 전년 대비 63억원 증가했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GC녹십자의 R&D 역량이 집약된 신바로가 대원제약의 영업, 마케팅 노하우를 통해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크다고 생각한다”며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 옵션을 제공하는 한편,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10/15/2024101501475.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