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넷플릭스 리얼리티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 출연해 눈이 감긴 토끼 캐릭터 '마시마로' 닮은 꼴로 인기를 끌었던 김도윤 셰프가 요리 중 헤드셋을 꼈던 이유에 대해 털어놨다. 김도윤 셰프는 지난 10일 방송된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 출연했다. 그는 "'흑백요리사'에서 (헤드셋을) 왜 꼈나"는 김구라의 질문에 처음엔 "음식에 사랑을 싣고자, 집중하려고 썼다. 지아랑 양파 노래를 들었다"고 답했지만, 이어 "현장이 시끄러워 공황장애도 왔다. 마음을 좀 차분하게 하려고 (썼다)"라고 말했다. 김도윤 셰프가 겪었다는 공황장애는 극도의 공포감, 불안감이 엄습해 공황발작을 겪는 질환으로, 단순 불안, 공포감을 느끼는 것과는 완전히 다르다. 미국 정신건강의학회에서 발표한 진단통계매뉴얼(DSM-5)에서 발표한 공황발작 진단 기준을 참고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에 따르면 다음 13가지 증상 중 4가지 이상이 갑자기 발생해 수분 내에 최고조에 도달하면 공황발작이다.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은 ▲심계항진 ▲땀흘림 ▲떨리거나 후들거림 ▲숨찬 느낌 ▲질식감 ▲흉통, 흉부 불쾌감 ▲오심, 복부 불쾌감 ▲현기증 ▲오한이나 열감 ▲이상감각(감각이 둔해지거나 따끔거림) ▲비현실감 ▲통제를 잃거나 미칠 것 같은 공포 ▲죽을 것 같은 공포다. 공황발작은 보통 10분 이내에 최고조에 달하고 20~30분 지속되다가 저절로 사라진다. 공황장애의 직접적인 원인은 뇌에 있는 '편도'가 과도하게 활성화되는 것이다. 일반적인 사람은 불안을 느끼는 감정이 종이에 불붙듯 진행된다면, 공황장애가 있는 사람은 편도가 과활성화되면서 기름통에 불붙듯 진행된다. 공황발작이 생겼을 때 그 자리에서 필요한 효과적인 대처법은 3가지다. 첫째는 공황발작이 나를 죽음으로 몰고 가지 않는,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것을 인지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복식 호흡 하는 것이다. 숨 쉴 때 배를 움직이면서 배 안을 단단히 부풀린다고 생각하면 된다. 더불어 아주 천천히 숨 쉬어야 한다. 셋 째는 병원에서 처방한 항불안제를 가지고 다니면서 증상이 나타날 때 바로 복용하는 것이다. 공황장애 치료는 약물 치료와 인지·행동치료가 50대 50 정도로 중요하다. 단, 초기에는 인지·행동 치료만으로 나을 수 있다. 약물 치료는 항우울제와 같은 세로토닌 강화제를 쓴다. 세로토닌 강화제는 편도가 과도하게 활성화되는 것을 막는데, 1년은 먹어야 재발이 잘 되지 않는다. 편도가 정상으로 돌아가는 과정 중에 생기는 공황발작은 소화기로 불을 끄듯 항불안제·신경안정제 등으로 완화한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10/11/2024101101153.html |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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