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환자가 암 치료를 받으면 생물학적 노화가 빨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유방암 환자가 암 치료를 받으면 생물학적 노화가 빨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로스앤젤레스 연구팀은 유방암 진단 받은 평균 55세 여성 187명을 대상으로 유방암 치료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봤다. 연구팀은 유방암 진단 전후로 참가자들의 유전자 발현을 2년 동안 비교·분석했다. 연구팀은 세포가 분열을 멈추지만 죽지는 않는 세포 노화 과정 등 생물학적 노화를 알리는 표지에 초점을 맞추고, 혈액세포 유전자 발현을 추적했다. 연구 결과, 암 치료의 유형에 관계없이 모든 유방암 생존자에게서 DNA 손상 반응, 세포 노화, 염증 등 세포노화 표지가 유의미하게 높아졌다. 유방암 생존자에게 세포 노화와 세포의 염증 신호를 포착하는 유전자가 특히 많아져 면역세포가 정상보다 훨씬 더 빨리 늙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유전자를 표적으로 삼으면, 유방암 환자가 암 치료 후 사는 동안 삶의 질을 크게 높일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 저자 주디스 캐롤 부교수는 “화학 요법뿐만 아니라 방사선이나 수술 요법을 받은 유방암 환자도 생물학적 노화가 가속화된다는 사실이 놀랍다”며 “생물학적 노화의 가속화를 막는 방법에 대해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에 최근 게재됐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10/10/2024101002214.html |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종류별 암 > 유방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칼에 찌리는 듯한 등 통증”… 30대 女 물리치료만 받았는데, 뒤늦게 ‘이 암’ 발견 (0) | 2024.10.19 |
---|---|
스크랩 인공 유방 부작용 주의보… ‘한국애브비’ 제품이 부작용 보고 건수 최다 (0) | 2024.10.14 |
스크랩 서구와 다른 '한국인 유방암'… 40대 증가세 지속 (0) | 2024.10.12 |
스크랩 대림성모병원-엘앤씨바이오, ‘2024 제 2회 핑크 라이더스 챌린지’ 개최 (0) | 2024.10.12 |
스크랩 BRCA 돌연변이 없어도 '반대편 유방암' 조심해야 (0) | 2024.10.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