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메디칼업저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면역항암제를 이용한 수술 전 또는 수술 후 보조요법이 다양한 암종에서 효능을 입증하고 있다.
수술 전 보조요법, 즉 '신보조요법'을 통해 수술 후 완전반응(CR) 가능성을 높이거나 수술 후 보조요법으로 재발 위험을 낮추는 데 이점을 보이는 것.
그동안 면역항암제가 수술이 불가능한 말기 암 환자를 중심으로 사용됐던 데 비하면 상당한 발전이다.
26~27일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종양내과학회 국제학술대회(KSMO 2024)에서는 '암 환자 수술의 파트너로서의 보조요법'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한양대 구리병원 허준영 교수는 26~27일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종양내과학 국제학술대회(KSMO 2024)에서 위암 분야에서 신보조요법의 효능을 다룬 여러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한양대 구리병원 허준영 교수는 26~27일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종양내과학 국제학술대회(KSMO 2024)에서 위암 분야에서 신보조요법의 효능을 다룬 여러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근거 쌓이는 위암 신보조요법
그동안 위암은 고식적 수술요법이 주된 치료법이었다. 이후 면역항암제가 등장, 수술 전후 보조요법에 투입되면서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고 재발 위험을 낮추는 데 일조했다.
이에 따라 미국에서는 고식적 수술과 수술 전후 보조요법이 위암의 표준치료로 자리했지만, 한국에서는 아직까지는 이르지 못한 상황.
하지만 글로벌에서는 면역항암제를 이용한 위암 수술 전후 보조요법이 새로운 데이터를 토대로 각광받고 있다.
우선 국소진행성 위/위식도접합부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3상 KEYNOTE-585 연구에서 수술 전 MSD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항암화학요법과 수술 후 키트루다+항암화학요법의 효능을 입증했다.
47.7개월(중앙값) 추적관찰 결과, 수술 전후 키트루다를 투여받은 환자군은 위약군에 비해 병리학적 완전반응(pCR) 환자 비율이 더 높았다.
자세히 보면 키트루다군의 pCR 도달률은 12.9%였지만, 위약군은 2%에 불과했다(95% CI 7.5~14.8; P=0.00001).
아스트라제네카 임핀지(더발루맙)를 이용한 수술 전후 보조요법도 효능을 입증했다.
임상3상 MATTERHORN 연구는 984명의 환자를 수술 전 임핀지+FLOT 투여군 또는 위약+FLOT 투여군에 배정해 치료를 진행한 후 수술을 진행하고 다시 임핀지 또는 위약군으로 나눠 보조요법을 실시했다.
분석 결과, 임핀지군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pCR 개선을 보였다. 임핀지+FLOT 투여군의 pCR 비율은 19%에 달했지만, FLOT 단독군은 7%에 그쳤다(OR 3.08; P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ygyang@m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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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health.chosun.com/news/dailynews_view.jsp?mn_idx=534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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