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구강 관리를 철저히 해야 구강질환뿐 아니라 각종 전신질환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입안의 박테리아는 구강질환뿐 아니라 전신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 다시 말해 구강 관리를 철저히 해야 각종 질환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 무엇일까? ◇두경부암 구강 관리를 철저히 하면 두경부암 발병 위험을 30% 낮출 수 있다. 미국 뉴욕대 랑곤 헬스와 펄머터 암 센터 연구팀이 15만9840명을 대상으로 구강 내 박테리아와 건강상태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참여자들의 타액 샘플을 채취해 구강 미생물 유전적 구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구강 내 미생물 중 13종이 두경부암 발병 위험을 30% 높였다. 이전 연구에서 두경부암 환자의 타액 샘플에서 13종의 미생물 중 일부가 검출된 바 있다. 연구팀은 아침, 점심, 저녁으로 세 번 양치하는 것을 기본으로 치실, 치간 칫솔 등의 도구를 적절히 활용하며 구강 위생을 유지해야 두경부암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당뇨병 당뇨병을 예방하려면 구강 위생을 깨끗하게 유지해야 한다. 치아 세균은 혈관을 타고 췌장으로 이동해 베타세포를 파괴하는 등 포도당 대사에 영향을 미쳐 당뇨병 발병 위험을 높인다. 구강 위생 불량으로 인해 잇몸병이 있는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당뇨병 발병 위험이 26% 높다는 영국 버밍엄대 연구 결과도 있다. ◇치매 구강 위생 관리로 치매를 예방할 수 있다. 미국 국립보건연구원이 미국인 6000여 명을 26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잇몸병이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 발병 위험이 22% 더 높았다. 잇몸병은 치태와 치석이 쌓여 잇몸이나 잇몸 뼈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음식물을 섭취하면 치아 표면에 세균이 달라붙어 치태가 형성되는데 이를 제대로 제거하지 않으면 치석으로 발전해 세균 수를 늘리고 종국에는 염증을 발생시킨다. 평소 올바른 양치 습관을 지녀 치태가 치석으로 발전하기 전 제거하는 게 좋다. ◇심혈관질환 철저한 구강 관리는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도 낮춘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에 의하면, 잇몸병이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혈관질환 발병 및 사망 위험이 49% 높았다. 잇몸병을 방치하면 구강 내 세균과 염증물질들이 혈관을 타고 퍼지며 혈액순환이 저하되고 심혈관질환이 발생한다. 잇몸병은 양치 등 기본적인 구강 위생 관리로 충분히 예방 가능한 질환이다. ◇권고하는 양치 방법 대한구강보건협회는 잇몸병 예방에 효과적인 양치 방법으로 표준 잇몸 양치법(변형 바스법)을 권고한다. 표준 잇몸 양치법은 칫솔을 연필 쥐듯이 가볍게 잡고, 칫솔모 끝을 잇몸 선에 45도 각도로 밀착시켜 치아를 닦는 방법이다. 칫솔을 5~10회 부드럽게 진동시키며 잇몸에서 치아 방향으로 회전시켜 쓸어내듯 양치하면 된다. 표준 잇몸 양치법으로 잇몸병 예방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적절한 힘으로 치태를 제거하면서 미세한 진동을 줘야 한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09/27/2024092701913.html |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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