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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류의 장/쉬어가기

스크랩 오십견 있으면 잘 때 더 아프죠? '이렇게' 하면 통증 덜 해요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4. 9. 20.

 
클립아트코리아
밤만 되면 증상이 더 심해지는 질병이 있다. 오십견·천식·역류성식도염이 대표적이다. 왜 밤이면 증상이 심해지는지, 어떻게 완화할 수 있는지 알아본다.

오십견
흔히 오십견으로 알려진 유착성 피막염은 밤에 자는 자세 때문에 어깨 통증이 심해진다. 서 있을 때는 팔이 밑으로 늘어지면서 어깨 관절이 이완돼 통증이 비교적 약하다. 하지만 자려고 누우면 팔과 어깨가 수평을 이루면서 관절이 수축하고, 자세에 따라 팔 무게가 관절에 고스란히 전해져 통증이 심해진다. 옆으로 누워 자는 자세가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오른쪽 어깨에 오십견이 있으면 왼쪽 어깨를 바닥에 붙인 채 큰 쿠션을 가슴에 안고, 오른쪽 팔을 쿠션 위에 걸쳐서 자연스럽게 팔이 늘어지도록 하는 식이다.

천식
천식 환자 중 60% 이상은 유독 밤에 기침·호흡곤란 증상이 심하다고 호소한다. 일주기 리듬(매일 똑같이 반복되는 생체리듬)에 의해 밤에는 폐에서 코에 이르는 숨길이 좁아지고, 천식 증상을 완화하고 기도를 넓히는 스테로이드·아드레날린 호르몬 분비는 줄어들며, 기도를 좁히는 히스타민이 왕성하게 분비되기 때문이다. 침구의 온도가 올라가면서 진드기·세균 등이 왕성하게 활동해, 기도로 잘 침입하는 것도 이유 중 하나다. 오전에 주로 사용하는 흡입제·약물(스테로이드, 기관지확장제 등)을 저녁에 사용하고, 기도에 가해지는 자극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가습기를 사용해 공기를 건조하지 않게 하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역류성식도염
자려고 누우면 가슴이 답답하고 배가 묵직한 느낌이 있다. 누우면 식도가 위보다 아래에 위치, 위산·음식물이 식도를 타고 흘러내리기 쉽기 때문이다. 잠이 들면 온몸 근육이 이완되면서 식도와 위장 사이에 있는 하부식도괄약근(음식물이 역류하지 않도록 식도를 조여줌)이 느슨해지는 것도 영향을 준다. 쿠션·매트 등을 이용해 누웠을 때 상체를 15㎝ 정도 높이면 식도가 위보다 위쪽에 있게 만들 수 있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09/12/2024091200782.html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