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에서 코끼리 거래가 성행하였다.
어떤 사람이 친구에게 코끼리를 팔았다. 이 코끼리는 먹을 것도, 많이 먹지 않고 똥도 많이 싸지 않는다네 설명과 함께 친구가 집에 데려와 키워보니 설명과 반대로 엄청 많이 먹는 코끼리였다. 친구를 만나 코끼리가 하루 종일 먹고 하루 종일 싼다고 항의하였다. 친구가 말하기를 조용히 하게 떠벌이면 자네 다른 사람에게 그 코끼리 팔 수 없을 거네 위 이야기는 십수 년 전에 러시아에서 운전, 해주던 분에게 들은 이야기인데 이야기하면서 즐거워하던 표정을 잊을 수 없다. 당시 러시아에선 이런 종류의 이야기가 유행이었다. 이름이 ‘세르게이’라고 들었는데 전직 교수 출신인데 당시 차 한 대를 장만 여행객 위주 지금의 가이드 역을 하던 분이다. 당시 러시아 방송에선 우리의 만담 같은 것을, 자주 하던데 추운 겨울 낮이 아주 짧고 밤이 일찍 찾아와 저녁에 온 가족이 보면서 웃으라고 한 것 같다. 낮이 짧으면 햇빛 보는 시간이 적어서 우울증이 잘 걸린다고 한다. 아무튼 세르게이 우스운 이야기 많이 했는데 어느 포인트에서 웃어야 할지 몰라 당황하였다. 문화차이라고 느꼈지만, 우스운 이야기할 땐 그냥 웃어주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 |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청천고부내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2군단 > 크리에이터 정관진 저작권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항당 당황한 이야기 17. (0) | 2024.09.24 |
---|---|
스크랩 마음을 안정 시켜야 합니다. (0) | 2024.09.23 |
스크랩 발견할 수 없는 미세전이 (0) | 2024.09.12 |
스크랩 갑과을 병의 이야기 16. (0) | 2024.09.09 |
스크랩 황당, 당황한 이야기 16 (0) | 2024.09.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