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미와 비슷해 보이지만 치료법이 완전히 다른 피부 질환이 있다. 바로 오타양모반이다. 기미는 피부 속 색소세포가 멜라닌을 과도하게 만드는 색소성 피부질환이다. 오타양모반은 피부 깊숙한 곳 진피에 생긴 비정상 점세포다. 눈가나 광대뼈 주변, 코 주변에 2~4㎜ 크기의 점 여러 개가 뭉쳐져 있어 기미처럼 보이기도 한다. 눈가 피부에 얼룩이 생기면 기미라고 여기는 사람이 적지 않다. 하지만 이게 오타양모반일 수 있는데, 구분이 쉽지 않다. 두 질환이 생기는 부위나 색깔이 비슷해서 피부과 전문의도 조직검사로 구분해야 할 때가 있다. 오타양모반은 기미보다 쉽게 치료되고 재발 빈도도 낮다. 그런데 치료가 어려운 기미로 섣불리 판단해 약국에서 기미크림을 사다 바르거나 비전문의에게 기미 레이저 치료를 받는 사람이 적지 않다. 아름다운나라피부과 서동혜 원장은 "기미 치료를 하는 방식으로 오타양모반에 레이저 치료를 적용하면 효과는 있을수 있지만, 치료 횟수가 몇배로 늘고 수년간 치료를 받아야 호전될 수 있다"고 말했다. 기미크림은 멜라닌 색소가 만들어지지 않게 작용하고, 기미 레이저 치료는 피부층의 색소 세포를 없애 효과를 낸다. 오타양모반은 색소 세포보다 깊은 곳에 있는 점을 없애야 한다. 2개월 간격으로 두세 번 레이저로 점 세포를 없애면 된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09/11/2024091102272.html |
출처: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1군단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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